6: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6: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각각 자기의 짐을 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문은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들은 종종 자신이 무엇인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잘 나갈 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실 잘 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된 줄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자신을 살펴보면 여전히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그 기준에 이르르기 위해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가야 할 길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속을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인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과 아우구스티누스, 그리고 루터와 칼빈 등 우리들은 무엇인가 된 사람들이 역사에 분명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충분히 자랑할 만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사람들 조차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니면 오늘의 모습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이것들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자기의 일을 살피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본문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번역으로 NIV를 참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e can take pride in himself, without comparing himself to somebody else(그는 다름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함 없이 자기 안에서 자랑할 수 있다)[제자원, 375]. 이를 통해 자랑할 것은 남과의 비교에서가 아니라 자신 안에서 발견됨을 본문은 말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자랑은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에서 발견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일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자랑은 순수한 동기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동기는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것과 하나님 사랑, 그리고 이웃 사랑과 형제ㆍ자매 사랑에서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 동기가 자기의 자랑을 위하거나, 칭찬을 받기 위하거나, 자신을 드러내려고 한다거나 육체의 욕심과 탐욕이 그 바탕에 있으면 결국 사람에게는 자랑과 칭찬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로부터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힘써야 할 영역은 자기의 짐을 지는 것입니다.
주께서 맡기신 일을 자신이 감당하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 먼저 자신을 살피고 자기의 일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그 짐을 넘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연약한 부분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절에서 말한 것처럼 서로 짐을 져야 할 것입니다. 협력해서 선을 이루는 것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참조. 바톤, 322). 이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