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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7일 주일오전예배_ 애통하는 사람들

 

 

 

애통하는 사람들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겨울이 왔음을 알려 주네요.

날씨는 추워지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입니다.

신촌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관엔 5달째 밀린 전기요금 고지서가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월세가 밀리고 계약이 끝났는데도 연락이 안 돼어 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60대 어머니와 30대 딸 모녀는 7월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건강보험료 14개월, 통신비 6개월을 못 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광진구청 관계자가 집에 가 봤더니 이사 갔다고 해서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에 광진구에서 서대문구 신촌으로 이사했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교감으로 퇴직해서 공무원 연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그들이 왜 생활고를 겪게 되었는지 경찰은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생활고에 시달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 우리들 주변에 있습니다.

석달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수원 세 모녀 사건이 있습니다. 암과 난치병으로 그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었고 채권자들을 피해 주소도 화성시로 되어 있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우리들 주변에 이런 생활고와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복지 사각지대가 점점 없어지길 바라고 이웃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서로 돕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85239&plink=ORI&cooper=NAVER

https://namu.wiki/w/%EC%88%98%EC%9B%90%20%EC%84%B8%20%EB%AA%A8%EB%85%80%20%EC%82%AC%EB%A7%9D%20%EC%82%AC%EA%B1%B4

 

오늘 본문을 애통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본문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은 애통해 본 적이 있습니까?

아마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애통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흔히 애통해 할 때는 부모님들이 돌아가셨을 때일 것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19894월에 향년 52세로 소천하셨을 때, 애통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날 때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본능적으로 슬픔이 몰려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이 애통에 대해 기록한 것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 중 야곱이 죽었을 때 요셉이 애통해 했습니다.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50:1-14).

그 모습을 본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여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습니다.

요셉은 야곱이 사랑한 아들이었고 요셉도 아버지 야곱이 그를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알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이란 이별을 두고 그렇게 슬피 울었을 것입니다.

 

최근에 대한민국에 큰 슬픔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압사 사건은 우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통제 부재로 인해 이태원 해밀톤호텔 서측 골목 저지대 중간의 18.24(5.5)공간에 병목현상이 일어나 고지대쪽에서 세 차례 정도 밀치자 앞쪽 저지대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참변이 일어났습니다(나무위키). 사망자는 총 158명입니다(나무위키, “이태원 압사 사고”).

처음엔 자세한 상황을 모르고 할로윈 축제 하다가 인파가 많아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건으로 생각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할 안전을 소홀히 해서 발생한 사건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안전 통제를 소홀히 하면 엄청난 재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건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죽을 줄을 생각을 못했는데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죽었습니다. 20대가 10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30대도 30명이나 되고 10대도 12명이나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20, 30, 10대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결혼 앞 둔 공무원도 있었고, 정직원이 될거란 희망을 안고 있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부모님과 가족들은 얼마나 큰 슬픔을 느끼겠습니까?

이처럼 한국에 큰 슬픔이 최근에 있었습니다.

 

대한제국이 멸망한 시점에 조선인들은 절망했습니다.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황성신문 주필이었던 장지연은 19051120시일야방성대곡’(이 날에 목놓아 크게 우노라)이란 글을 썼습니다(나무위키, “시일야방성대곡”). 이처럼 우리 국민들은 일제의 강압에 대해 목놓아 울었습니다. 삼일운동을 통해 그 자유를 외쳤지만 일제는 무참히 짓밟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의하면 7,509명이 죽었다고 합니다(나무위키, “3.1 운동”).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에 김첨지는 병든 아내가 가지 말라고 유독 말리는 것을 뿌리치고 인력거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갑니다(나무위키, “운수 좋은 날”). 그 날, 비오는 날에 운이 좋아 손님이 많아서 3원이란 돈을 법니다. 배경이 된 1920년대에 1원은 꽤 큰 돈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10만 정도 가치였다고 하고 월세가 1원 정도인 것을 보면 적은 돈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내는 병든 지 1달 정도 되는데 요 며칠 전에 며칠을 굶은 아내가 김첨지가 오랜만에 돈을 벌어 사간 조로 밥을 짖다가 다 익지도 않은 밥을 급하게 먹다가 체한 일로 병세가 더 악화가 된 상태였습니다. 이런 정황을 통해 김첨지는 왠지 아내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지 않고 친한 친구 치삼이를 만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취중에 우리 아내가 죽었네”, “아내가 죽었는데 내가 술이나 처먹고 있으니 내가 죽일 놈이다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김첨지는 설렁탕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빨지 않은 기저귀 냄새와 땀 썩은 내 등 역한 냄새가 났고 누운 아내의 다리를 찼는데 나무등걸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설렁탕을 사다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김첨지는 아내가 죽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붙들고 절규했습니다. “왜 설렁탕을 사왔는데 먹지를 못하냐고 목놓아 울부짖으며 절망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 소설은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 여러 형태의 애통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애통은 어떤 애통을 말할까요?

누구는 죄로 인한 영적 애통으로 설명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너무 좁히는 것으로 이해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슬피 우는 사람들로 이해합니다(171). 또 누군가는 예수께서 이스라엘 나라가 자신들의 죄에 대해 애통하는 것을 언급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바톤 외, 134). 다른 누군가는 이것을 보다 개인적으로 해석하여, 그들 자신의 죄에 대해서나 심지어 개인적인 슬픔, 혹은 압제에 대해 애통하는 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바톤 외, 134-35).

 

본문 이해도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과같이 그 당시 유대인을 배경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과 연관해서 애통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이스라엘과 개인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의 치욕과 자신들의 고통에 대한 애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 당시 경건한 생활을 하던 남은 자들은 이스라엘이 당하는 치욕 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다(카슨, 172). 그리고 그들은 이스라엘의 치욕이 개인적인 죄와 단체적인 공동의 죄 때문에 오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카슨, 172).

본문의 애통하는 사람들은 이사야 61:2-3을 반영하고 있습니다(참조. 양용의, 93). 이사야 61장의 문맥에서 시온에서 애통하는 자들의 애통 이유는 이스라엘이 이방 세력에게 압제를 당하고 있고 이스라엘의 도시들은 폐허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양용의, 93). 이를 통해 볼 때, 본문의 애통하는 사람들어떤 인간적인 슬픔을 가진 자를 의미하지 않고, 죄악과 하나님께 대한 세상의 반역 및 그로 인한 세상의 징벌에 민감하여 슬퍼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모리스, 179). 이 애통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죄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죄에 대해서까지도 감쌀 수 있으며 우리가 거기에 참여한다는 의미도 들어있는 것입니다(카슨, 172).

 

이 애통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다시 돌아온 제1차 포로 귀환자들이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중심으로 성전을 재건하고자 하면서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하나님을 찬송할 때에 모든 백성들이 화답으로 찬송할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그들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했습니다(3:10-113).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였습니다(10:1).

느헤미야의 눈물이 있습니다(1:1-11).

에스라가 백성들에게 모세 율법을 읽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깨닫게 하였더니 백성들이 울었습니다(8:1-9).

 

이를 통해 우리들은 본문에서 애통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들임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멸망당해 포로로 끌려갈 때의 그 비참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끌려간 바벨론에서 슬피 울었습니다. 자신들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깊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이 다시 돌아와서 성전을 건축하고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면서 학사 에스라는 모세 오경을 낭독하고 가르쳤습니다. 그 이후 마카비 왕조가 독립을 한 약 100년의 기간을 제외하곤 유대인들은 바벨론 포로부터 본다면 약 500년간, 포로에서 귀환 후 말라기 이후부터 본다면 약 300년이란 세월을 식민지로 살면서 전 세계에 흩어졌고 제사장들이 지도자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였습니다. 그들은 학사 에스라 이후 성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모세 율법을 철저히 지켜나갔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들에게 멀리 있었습니다. 외적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는 것 같았지만 제사장들은 타락하여 독사의 자식들이 되었고 외식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로 오셨지만 이스라엘은 그분을 몰라봤고 오히려 그분을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중점적으로 하신 것입니다. 그곳에 모인 제자들을 향해 천국복음을 지금 가르치고 계십니다. 산상수훈을 입을 여셔서 가르치십니다. 팔복을 먼저 말씀하시고 가르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신 후에 이어서 애통하는 사람들에 대해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로마 식민지에서 이스라엘의 독립을 유대인들은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정의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실은 너무나 답답하고 어렵습니다. 노력은 했지만 세금이 무겁고 현실은 가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대인 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다른 유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갈릴리 사람들을 이방인 취급하며 멸시합니다. 현실은 너무 차별이 심하고 나라를 잃은 슬픔도 비참한데, 같은 동족들도 차별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싫어집니다. 이러한 현실의 비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한줄기 빛으로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그들은 애통해 하는데, 그 때 애통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위로 받을 데가 없습니다. 로마인들에게 식민지 국가로 차별을 받고 무거운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같은 동족인 유대인들에게도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어 그들의 마음은 상하였습니다. 그들은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한계가 있고 불의가 하며 약하기 때문에 그들의 위로는 잠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그들은 철저한 상실과 무력함과 절망적인 현실적 상황에서 애통해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애통하는 사람들하나님의 정의가 더디게 실현되는 것을 슬퍼해 왔습니다(헤그너, 215).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위로를 받을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헤그너, 215). 왜냐하면 천국이 그들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그들을 위로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이사야 61:1-3의 축복을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이미 오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 천국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종말에 완성될 것입니다(카슨, 172).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 하나님께서 모든 죄와 고통과 죽음을 제거하시고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겨 주실 것”(21:4)입니다(양용의, 93). “그때에 애통하는제자들은 하나님께 진정한 위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양용의, 93).

 

오늘 한국사회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한국에 와 있습니까? 한국에 정의가 있습니까?

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요? 세월호 사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수원 세모녀 사건을 통해 우리는 이 땅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슬퍼해야 할 것입니다. 그 사건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의 많은 부조리와 불법들, 그리고 매정함과 천륜으로 생각해 온 관계들이 빈번하게 깨어져 나가는 현상을 보면서 충격과 큰 위기를 느낍니다. 비정상적인들이 한국에 침투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막아서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대혼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에서 애통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울어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감정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함께 슬퍼해주고 위로해 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대적인 사명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통하며, 자신의 죄와 행동들 때문에 애통하고, 이웃의 아픔을 보고 애통하며, 세상을 보며 애통하는 사람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아멘.

 

 

참고문헌

 

나무위키. “3.1 운동”. 나무위키. https://namu.wiki/w/3.1%20%EC%9A%B4%EB%8F%99. 2022.11.26.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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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이태원 압사 사고”.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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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태완 목사
설교일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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