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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주일오전예배_심령이 가난한 사람들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가을을 느끼면서 사시고 계십니까?

느끼며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주어진 일을 하다 보니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그냥 하루 하루 보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삶 속에서 부디 만족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유명한 산상수훈입니다. 산상수훈은 마태복음 5:1-7:29까지이고 마태복음 5대 강화 중 첫 번째 강화입니다(카슨, 161). 산상수훈의 핵심주제는 천국입니다(카슨, 167). 산상수훈의 서론부(5:3-16)와 결론부(7:13-27)는 천국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양용의, 88). 천국은 주기도문의 중심(6:10)에 나타나고 그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는 천국관에서 절정을 이루며(6:33) 사람이 궁극적으로 들어가야 할 곳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7:21-23)[카슨, 167].

 

마태는 산상수훈을 천국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중 으뜸가는 내용임을 주장하는 4:17,23 바로 뒤에 배열하여 산상수훈이 천국에서의 삶을 위한 윤리적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임을 통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카슨, 167).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유는 구약을 성취하기 위하여 오신 것이기(5:17)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는 율법적인 기준하에서 이해할 것이 아니라 구약의 성취라는 주제 아래서 이해하여야할 것입니다(카슨, 167).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나아왔습니다.

여기서 무리는 마 4:25에 나오는 수많은 무리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제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장차 제자가 될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을 향해 주께서 이제 천국복음을 가르치시려고 산에 올라가 앉으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산은 경사진 언덕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바톤 외, 132), 디베라 서쪽 막달라 남쪽에 위치한 완만한 구릉인 핫틴산(Horns of Hatin)으로 추정됩니다(제자원, 308). 본문과 평행구절이 있는 누가복음에서는 평지’(6:17)로 나오는데, 이 평지는 고원지대일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카슨, 169). 그래서 마태복음의 과 누가복음의 평지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카슨, 169).

제자들이 나아온것을 통해 산상수훈은 일차적으로 제자들에게 주셨고 무리들도 듣도록 하셨습니다(바톤 외, 132). 그 무리들 중에는 잠재적인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양용의, 90).

 

입을 열어 가르치셨습니다.

입을 열어라는 표현은 구약의 전통에 따라 앞으로 선포될 말씀이 매우 중요한 내용을 지녔음을 암시하는 역할을 합니다(제자원, 316).

가르치셨습니다. 가르침, 전파, 고침 사역 중에서 가르침사역을 하시는 것을 알게 합니다. 가르침은 성경을 쉽게 풀어서 강화(講話)하며 실천적인 교훈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제자원, 299).

심령이 가난한 자

본문과 평행구절인 누가복음 6:20에는 가난한 자로 나옵니다. 이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누가가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역사적 예수의 진정한 가르침을 보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카슨, 170). “반면에 사람들은 마태가 심령이라는 말을 첨가함으로써 영적인 것으로 만들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카슨, 170).

마태가 말한 심령이 가난한 자와 누가가 말한 가난한 자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양할 수 있습니다. 평행구절인 점을 생각할 때 이 둘의 의미가 다르다는 견해로 접근하기 보다는 결국 같은 이해로 보는 견해가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를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 상태로 이해한 견해(헤그너, 213)가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가난한 자란 말은 심령이 겸손하고 회개하는 자에 대하여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다라고 이야기 하는 구절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57:15; 66:2)[카슨, 171].

이스라엘특히 포로기 이후의에서는 가난과 경건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이 의지할 데라고는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밖에 없었습니다(헤그너, 213).

본문의 심령이 가난한 자는 구약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고, 특히 이사야 61:1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양용의, 92). 결국 가난한 사람들은 종말론적인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아름다운 소식을전해 듣게 되는 것이고(61:1) 이 소식은 메시야이신 예수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선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한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믿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잘남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겸손합니다. 또한 그들은 일용할 양식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들은 이땅에서 삶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천국을 소망하며 하루 하루 살아 갑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를 통해 산상수훈의 깊이를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난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통찰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참고문헌

 

양용의. 마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울: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2005. 3, 2008.

제자원.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마태복음 제1-11a. 제자원 편. 서울: 제자원, 2006.

Barton, Bruce B., Fackler, Mark., Taylor, Linda K., Veerman, David R. Matthew. 바톤 외. 전광규ㆍ김진선 옮김. LAB 주석 시리즈 마태복음. 서울: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2009.

Carson, D. A. Wessel, Walter W. Liefeld, Walter L. Matthew, Mark, Luke. EBC. Zondervan, 1984, 엑스포지 터스 성경 연구 주석 :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서울: 기독지혜사, 1985.

Hagner, Donald A. Matthew 1-13. WBC. Nashville: Thomas Nelson Publishers, 1998, 채천석 옮김. 마태복음 ().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9.

 

설교자 김태완 목사
설교일 20221120
본문 마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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