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본분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전도서 12: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모든 사람의 본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특히 장로교 성도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1문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답..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내 아들아 하면서 아들에게 권면의 말을 합니다.

그 말을 하면서 먼저 책과 공부에 대해 언급합니다.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말한 것은 지혜와 지식은 끝이 없음과 이를 알기 위한 공부 또한 끝이 없음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는 하나님이 무한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우리들은 계속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전도자는 이렇게 앎은 끝이 없고 그 작업은 몸을 피곤하게 하지만 일의 결국은 이미 다 말했다고 합니다.

그 아들이 일의 결국을 다 들었습니다.

결론은 이미 우리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비롭고 그분을 아는 것은 끝이 없지만 그분이 어떤 분이라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아버지이심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들에게 이미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도 인생에 대해 깊은 연구를 통해 인생이 어떠하다는 것을 계속 말했습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인생이 허무하고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이 허무함이 인생의 한 단면인 것입니다.

우리들이 의미 있다고 한 것이 나중에 알고 보니 헛된 것일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 때는 아주 중요한 것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거 별 것 아니었습니다.

그것에 목숨 걸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인생 별 것 아니다”

우리들이 이런 말도 합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아라”

우리들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전도자가 인생을 탐구하면서 얻은 결론에 대해 이렇게 언급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정말 강렬한 말입니다. 인생은 헛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합니다. 별 것 아닌 것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으리 지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아들에게 이렇게 훈계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면서 살지만, 그 책임을 나중에 져야하기 때문입니다.

허무한 삶을 살지 맙시다.

인생의 사소한 것을 붙잡지 맙시다.

인생의 허무로 끝날 것들을 붙잡지 맙시다.

인생에서 붙잡지 말아야 할 것들은 ‘탐욕’과 ‘우상숭배’입니다.

각종 ‘죄악들’입니다. 인간을 멸시하는 사상들입니다.

기억할 것은 창조주가 계심과 그분이 우리들의 행위에 대해 기억하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오늘 전도자의 말을 다시 한 번 새기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즐거워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