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2: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12: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12: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12: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12: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12: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12: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입다의 역사의식과 에브라임과의 전쟁
그는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브라임과 전쟁을 했다. 물론 에브라임의 교만과 도전이 전쟁하기에 충분했지만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전쟁을 피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입다는 전쟁을 피하지 않고 에브라임의 교만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입다는 무엇을 놓쳤는가?
입다는 자신의 호전성을 풀고 하나님의 섭리를 충분히 인식했어야 했다. 그가 놓친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었다.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입다는 하나님과 깊은 만남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깊은 뜻, 즉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의식을 놓쳤다.
오늘날 한국은 어떠한가?
오늘날 한국교회는 2021년 갤럽조사에서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종교인 호감종교에서는 6%입니다. 불교와 가톨릭에 비해 낮습니다. 이는 향후 전도에 있어 그만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비종교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 조사에서 60%가 비종교인입니다.
정치문제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여야의 의회정치는 대화와 타협보다는 일방적이거나 불협상에 봉착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행정력과 외교력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대민행정서비스는 신속하고 편리합니다. 그러나 주택문제와 땅값 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그리고 개발정책에도 문제점들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4대강 개발은 논란이 있지만 잘 된 정책으로 받아들이긴 어렵습니다. 공정성 문제와 검찰개혁 등은 여전히 숙제입니다. 일본, 중국 등과의 외교문제 등을 통해 볼 때 한국정부가 외교를 잘한다고 생각하기엔 아직 부족하다란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동북공정을 국가차원에서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한 것 등은 많이 아쉽습니다. 이에는 아직 역사적으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클 것 같습니다.
오늘은 러시아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한국사를 중고등학교 때 배울 때 러시아에 대해 생각나는 것은 구한말 조선의 개항과 외세 열강에게 이권을 빼앗길 때 러시아도 그들 나라 중의 하나였다는 기억입니다. 그리고 아관파천은 러시아와 관련된 유명한 사건입니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인 을미사변으로 고종과 왕세자가 1896년 2월 11일부터 1897년 2월 25일까지 조선의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관으로 옮긴 사건입니다. 고종이 생각할 때 러시아가 보호해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러시아 공관으로 가지 않았겠습니까? 구한말 우리나라는 열강의 각축장이었습니다. 특히 청, 러, 일이 우리나라에 긴밀했습니다. 고종이 러시아 공관으로 아관파천할 때는 청나라는 청일전쟁(1894.07.25.-1895.04.17.)으로 이미 일본에게 패배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러시아는 조선과 아관파천후 고종이 1897년 2월 20일 경운궁으로 환궁한 후 대내외에 선포한 대한제국에 영향력을 미쳤지만 러일전쟁(1904.02.08.-1905.09.05.)에서 패한 후에 영향력을 상실합니다. 러일전쟁에서 그 누구도 일본이 승리할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그 당시에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과 함께 강한 나라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국내문제, 피의 일요일 사건과 보급과 이동의 문제 등으로 일본에게 패배했습니다. 대한제국은 이 전쟁의 결과 을사조약을 일본과 체결하여 외교권이 박탈됩니다.
러시아 제국은 1917년 일어난 두 차례 혁명으로 전제군주제가 무너지고 공산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러시아가 탄생한다. 혁명정권은 1918년부터 1922년까지의 내정 간섭하는 외국과 전쟁을 치르고 국내 적대세력의 내란을 진압하고 1922년 12월 소비에트 연방을 결성한다. 1989년 동서독이 통일되는 영향과 1991년 보수파의 쿠데타 발생과 이를 무력화시킨 옐친의 급진적인 개혁, 그리고 1991년 공산주의 포기와 공산당 해체를 계기로 각 공화국이 독립을 강행하여 급속히 붕괴되었다. 연방 해체 후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3국을 제외한 12개 독립공화국이 1992년 1월 1일을 기해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CIS)을 형성함으로써 소련은 정식으로 해체되었다.
러시아는 희대의 초코파이 덕후들이다. G20 정상회담 당시 러시아 기자들이 초코파이를 순식간에 동낸 적이 있다. 비슷하게 도시락 컵라면, 마요네즈, 꽃게랑, 신라면, 레쓰비, 자갈치, 밀키스 기타등등 식료품들이 광범위하게 진출해서 크게 성공했다. 러시아에서 삼성, LG, 현대, 기아는 잘 알려져 있고 K뷰티도 유명하다.
러시아는 슬라브 문화가 바탕에 있다. 그러나 동로마 문화와 몽골 문화도 강한 영향을 주었다. 아시아인들은 러시아를 보고 서구적이라고 느끼지만 서양인들은 러시아에 오면 아시아적이라고 느긴다고 한다. 유럽인들과 미국인들 중에서는 러시아를 유럽이 아니라 아시아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오랜 시간 서유럽과 별도로 독자적인 과정을 밟아 왔고 이것 때문에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아시아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문학은 강하다. 19세기를 황금시대(Golden Age), 20세기를 은의 시대(Silver Age)로 칭한다. 알렉산드르 푸시킨,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레프 톨스토이 등 거장들이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작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https://namu.wiki/w/%EB%9F%AC%EC%8B%9C%EC%95%84
한국과 러시아의 향후 관계는?
러시아는 소련시절 미국과 군사적으로 양대산맥을 이룬 군사강국이다. 현재는 그 시절보다는 못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군사강국이다. 국가관계는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 대해 마냥 계속 좋은 관계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러관계는 주변국의 상황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만약 주변 환경이 악화되어 한러관계가 악화된다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군사력에서 쌍벽을 이룬 강력한 러시아를 맞서야 하는 부담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간의 관계가 통일로 나간다면 러시아와 관계는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과 러시아는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협력할 것이고 천연자원 개발과 시베리아 개발 등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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