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3: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3: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3: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에 다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가을입니다. 올 여름은 정말 더웠습니다. 가을이 와서 서늘하더니 전주에는 더웠습니다.
그래도 가을입니다. 벼가 무르익어 추수하고 있습니다. 아직 추수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추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찍 추수하여 추석에 협쌀이 나와 구입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가을은 많은 사람들이 추수의 때라고 말합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날 때와 죽을 때를 사람이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오늘 나는 무엇을 심고 거두고 있습니까?
울 때와 웃을 때가 있습니다. 슬퍼할 때와 춤출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매번 웃고 싶지만 삶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인생에서 우리들은 노력하지만 한 편으로 그 되어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슬픔이 몰려옵니까? 그 때는 슬퍼할 때입니다.
우리들은 무엇이든지 지키고자 하지만 뜻하지 않게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노력하고 방비를 해도 놓치는 영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것들도 있음을 우리들은 역사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버리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모든 것을 움켜잡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잡고자 하나 놓칩니다.
잠잠할 때와 말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침묵이 필요합니다. 모든 경우에 굳이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침묵의 시간이 오면 그냥 침묵하는 인생이 됩시다.
그리고 말할 때는 말합시다.
사랑할 때와 미워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사랑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임을 우리들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우리들은 사랑할 수 없습니다.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내 가족을 해치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주께서 명령하신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고자 기도하며 순종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 가족을 죽이거나 해하는 사람을 마냥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 악을 미워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주 안에서 사랑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주 안에서 통과할 것입니다.
내 조국을 짓밟은 일본을 아무일 없듯이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그 악행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그들을 사랑할 것이고 기도할 것입니다.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
전쟁을 피하고 피하여야 하지만 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전쟁을 말합니다.
최근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지만 전쟁은 국가이익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전쟁은 비극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죽습니다. 그리고 학살이 일어납니다.
이 학살은 역사가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도 학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2차세계대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특히 유대인들은 대학살을 당했습니다.
피하고 싶지만 전쟁할 때가 있습니다. 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들어갑니다.
역사이며 하나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평화의 때가 옵니다. 그 날을 기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때가 차매”(갈 4:4)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때는 ‘팍스 로마나’시대였습니다. 로마 제국을 통해 평화를 누릴 때였기 때문에 로마 제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습니다. 헬라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이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벨론 포로유수부터 예수 그리스도 탄생까지 대략 600년이란 기간에 거의 500백 동안 식민지 상태에 있었고 신약시대는 로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메시야 대망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높이 올라가 있었고, 이를 통해 그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선교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유대인 회당이 로마제국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 회당은 복음전파의 접촉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파에 어떤 환경입니까?
한국은 어떤 시간입니까?
우리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한국의 상황은 종교에 무관심한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는 여론조사들이 있습니다(한국갤럽).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한국 성인 중 종교인 비율은 2004년 54% → 2014년 50% → 2021년 40%로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20·30대 탈(脫)종교 현상 가속되고 있으며, 비종교인 중 ‘호감 종교 없는 사람들’ 비율은 2004년 33% → 2014년 46% → 2021년 61%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런 환경을 볼 때, ‘옥토밭’에서 ‘돌짝밭’, ‘길가밭’, ‘가시나무밭’으로 변화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옥토밭’을 만들 때라고 생각합니다. 옥토밭은 만드는 작업은 밭을 먼저 갈아 엎어야 합니다. 그리고 돌을 골라 내어야 합니다. 가시나무는 뽑아야 합니다. 땅이 단단한 길가는 힘이 들지만 기계를 사용하여 엎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이 일을 해 나가야 할 것이고 이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야 가능합니다.
교회는 선포해야 하고, 메시아 대망을 높여야 하며, 성령의 권능이 임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사도운동’의 형태로는 이런 사역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권능은 신비적일 수는 있지만 신비주의를 철저히 버려야 할 것입니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주의 법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선한 행실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공부’ 열기가 교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읽고’, ‘성경공부하고’, ‘교리공부하고’, ‘교회역사공부’와 ‘세계역사’ 공부하고, ‘정치에 관심갖고 참여하고’, ‘지도자 양육’하고 ‘부끄럼 없이 복음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교회’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에도 관심을 가지고 ‘선교’에 관심과 집중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너진 곳을 보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지혜와 전략을 주께로부터 받아야 할 것이고 강력한 실천력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을 주와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먼저는 그 일을 아는 것부터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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