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잠언 30: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30: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세계는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 그리고 홍수 등 많은 자연재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전 주는 참으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80년 만에 많이 왔다고도 하고 115년 만에 많이 왔다고도 합니다.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기이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깨닫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각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잠언에서는 기이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에 세 네 가지를 언급합니다.

독수리의 자취와 뱀의 자취, 그리고 배의 자취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오늘날에는 기술의 발달로 알려면 알겠지만, 잠언을 기록할 때에는 분명 이들의 자취를 알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잠언 저자는 하늘, 땅, 그리고 바다에서 기이하면서 그 자취를 알기 어려운 것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런 후에 남녀가 함께한 자취에 대해 기이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으로 언급합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남녀간에 일어난 일을 흔희들 당사자 말고는 모른다고 합니다.

정말 그들 말고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저자는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그것은 음녀의 자취입니다.

음녀가 먹고 음녀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음녀의 자취는 속이는 것이고 비밀히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음녀는 온갖 악을 행합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음녀는 요한계시록의 음녀와 연결시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은 세계 도처에 있습니다.

그 음녀는 비밀스럽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속이기 때문에 그 실체를 알기 어렵습니다.

오늘날 비밀집단으로 알려진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림자 정부’로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프리메이슨’은 광범위하게 비밀집단이면서 그 실체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그 외에 ‘프리메이슨’과 관련된 다양한 비밀집단이 소개되고 있지만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집단들에 대해 왜곡도 많고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언급한대로 ‘음녀’는 존재하며, 요한계시록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 음녀’도 존재합니다.

그들은 비밀스럽고 은밀하고 속이기 때문에 기이하고 깨닫기 어렵지만 온갖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음녀의 존재가 있음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성급하게 알려고 하지 말고 결론 내지 말고 하나님의 때에 가르쳐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