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합니다(죄송합니다): 설교 중에 '베가'를 아람 왕으로 말하고, '르신'을 북이스라엘 왕으로 말했는데, '베가'는 북이스라엘 왕이고 '르신'은 아람 왕입니다. 앗시리아의 공격으로 하루 동안에 12만명이 죽었다고 언급했는데, 앗시리아의 공격 때문이 아니고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죽음당하고 포로로 끌려 간 사건입니다. 특히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12만명을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에서 20만명을 포로로 사마리아로 끌고 갔습니다.
아합 왕 때 있었던 '카르카르 동맹'을 언급하면서 북이스라엘과 아람, 그리고 남유다와 구스를 언급했는데 그때 동맹국 명단에 '남유다'와 '구스'는 언급이 없습니다. 잘못 기억하여 말한 것입니다. 그 당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동맹국이었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카르카르 전투'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11동맹국 명단에는 없습니다.히스기야가 15년 생명이 연장된다는 징표로 해시계가 15도 나아갈 것인지 15도 뒤로 물러갈 것인지라고 언급했습니다. 15도가 아니고 10도 입니다.
역대하 28:5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28:6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28:7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
28:8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왕하 20: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20: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20: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요담은 부친 웃시야의 나병 발병으로(대하 26:16-21) 대리 통치하다가(왕하 15:5) 유다의 제11대 왕으로 25세에 즉위(BC 750-731)하여 16년간 재위하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가스펠서브, 807). 그러나 그는 산당을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왕하 15:35). 그는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고 오벨 성벽을 증축했고 많은 성읍들을 건축했으며, 견고한 진영들과 망대를 건축했습니다(대하 27:3-4). 그는 암몬과 전쟁하여 승리하여 암몬에서 조공을 받았습니다(대하 27:5).
그의 어머니는 사독의 딸 여루사입니다(대하 27:1).
요담이란 이름은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과 ‘완전하다’, ‘고결하다’, ‘정직하다’ 등의 의미를 갖는 ‘탐(תם)’의 합성어에서 유래하여 ‘여호와는 완전하시다’라는 의미입니다(제자원,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열왕기하 제9-17장』, 545).
그가 통치하던 때에 활동한 선지자는 이사야(BC 739-680), 미가(BC 735-690) 등이 있습니다(제자원,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열왕기하 제9-17장』, 545). 북이스라엘에서는 이때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했습니다(호 1:1).
요담은 아버지 웃시야의 실수로부터 배웠을 것입니다(바톤 외, 42). 그리고 그는 이사야, 미가 등의 선지자들의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왕하 15:32-38; 대하 27장)[가스펠서브, 807].
그러나 “요담의 선한 영향은 그의 아들에게까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바톤 외, 42).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아버지 웃시야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했으나 친밀한 관계로 나가지 못한 것일 것입니다(이문범, 178).
요담은 BC 740년경부터 중요한 결정의 순간을 맞이합니다(이문범, 178). 예루살렘이 동맹을 맺은 다메섹과 이스라엘과 함께 앗수르에 대항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이문범, 178-79). 요담은 미온적이었고 이에 이스라엘과 아람 연합군이 남유다를 공격합니다(이문범, 179).
아하스는 아버지 요담을 이어 20세에 유다 제12대 왕으로(BC 735-716) 올라 4년간(?) 아버지 요담과 공동 통치하고(왕하 16:2), 16년간 통치합니다(대하 28:1)[가스펠서브, 684].
아하스 이름의 뜻은 ‘그(여호와)가 붙잡고 있다’입니다(가스펠서브, 684).
아하스 통치 때는 우상숭배가 만연하였고 자녀를 불사르는 등 그 정도가 극에 달했습니다(제자원,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열왕기하 제9-17장』, 546). 아하스는 우상을 제조하고(사 2:8), 우상의 제단을 만들어 제사드렸고(왕하 16:11-14), 다메섹의 신들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대하 28:22-23)[가스펠서브, 684]. 그리고 그는 성전기구를 파괴하고 성전 문을 닫았으며, 유다의 각 성읍마다 산당을 세우고 푸른나무 아래서 분향하였습니다(대하 28:22-25)[가스펠서브, 684].
BC 735s년 아하스가 아버지 요담과 공동 통치할 때 다메섹 왕 르신과 북이스라엘 왕 베가가 동맹을 맺고 유다를 침략해 옵니다(왕하 16:5)[이문범, 179]. 그 때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말씀을 전하셨지만(사 7:1-14) 아하스는 이 말씀을 거절하였기 때문에 결국 전쟁의 비극(하루 동안에 12만명이 죽었고, 20만명 이상이 포로로 끌려감)을 겪게 됩니다(왕하 16:6; 대하 28:5)[가스펠서브, 684]. 그가 이렇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한 이유는 그가 이미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 3세에게 조공을 보내어 도움을 청했기 때문입니다(이문범, 181).
이뿐 아니라 유다는 동쪽의 에돔과 남서쪽의 블레셋의 침략을 받게 됩니다(대하 28:17-18). 이러한 전쟁에 아하스는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 디글랏빌레셀 3세에게 도움을 구하여 더 큰 재난을 재촉합니다(사 7:1-3; 대하 28:16-21)[가스펠서브, 684].
아하스의 이런 악정과 불신앙은 그가 죽은 뒤에 왕들의 묘실에 묻히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게 합니다(대하 28:15,27)[가스펠서브, 684].
히스기야는 아하스를 이어 25세에 유다 제13대 왕(BC 728-687)이 되어 29년간 통치합니다(왕하 18:20[가스펠서브, 1090].
그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강하시다’입니다(가스펠서브, 1090).
그는 북이스라엘의 패망과 앗수르의 남하 정책에 맞서야 하는 위기 정국을 신앙으로 헤쳐 나간 3대 성군(여호사밧, 요시야 등) 중 한 사람입니다(왕하 18-20장; 대하 29-32장; 사 36-39장)[가스펠서브, 1090].
그는 초기 13년 동안 아버지 아하스와 공동 통치한 후에 단독 통치할 때 아버지가 폐쇄하고 더렵힌 성전을 깨끗이 하고 성전 문을 다시 열고 여호와 예배를 회복시켰습니다(가스펠서브, 1090).
북이스라엘은 히스기야 재위 6년에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가스펠서브, 1090). “앗수르 왕 살만에셀 5세가 드디어 사마리아를 포위 공격하였고, 사르곤 2세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뒤 주민들을 메소보다미아 일대로 추방시켰”습니다(가스펠서브, 1090). 북이스라엘이 BC 722년 멸망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은 남유다를 침공하자 히스기야는 나라가 멸망당할 위기를 느끼고 하나님을 찾고 도움을 청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앗수르 군사가 하룻밤에 185,000명이 죽고 퇴각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왕하 18-19장)[가스펠서브, 1090].
그 후에 히스기야는 병에 걸려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의 간구를 들어 주셔서 생명이 15년 연장됩니다(왕하 20:1-11)[가스펠서브, 1090-91]. 이때 그의 아들 므낫세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히스기야 사후 아버지의 왕권을 이어받습니다(왕하 20:20-21:1)[가스펠서브, 1091].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 왕 브로닥발라단은 사절단을 보냅니다(왕하 20:12). 이 사절단을 브로닥발라단이 보낸 이유는 히스기야를 설득하여 앗수르 세력에 대항할 비밀 동맹을 맺으려는 의도였습니다(가스펠서브, 1091). 이 방문에 히스기야는 방심하여 바벨론 사절에게 그이 모든 보물창고를 보여 주게 되는데, 이것은 장차 바벨론에 의한 유다 왕국의 멸망을 암시하는 행위로 여겨져 히스기야는 이사야를 통해 큰 책망을 받습니다(왕하 20:12-19)[가스펠서브, 1091]. 이러한 하나님의 책망에 대해 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라고 답변합니다(왕하 20:19).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잘 섬겼던 인물이며 그와 같은 왕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하나님을 의지한 왕입니다(왕하 18:5). 그는 다른 왕들과 달리 산당을 제거했으며 아세라 목상을 찍었고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습니다(왕하 18:4).
그의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는 이사야, 미가, 호세아 등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살펴본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어떤 생각을 하게 되고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요담은 하나님을 잘 믿었던 왕입니다. 그의 아버지 웃시야를 통해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아버지 웃시야가 교만하여 분향할 때 나병에 걸린 것을 보고 하나님 섬기는 법을 더 경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한 나머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로는 나가지 못했습니다(이문범, 178). 이 신앙 때문에 그의 아들 아하스에게 신앙이 전수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의 아들 아하스는 아버지 요담의 길을 따라가지 않고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하스 때는 국제적인 정세가 급변하여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동맹을 맺어 예루살렘을 공격하였고 앗시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공격당합니다. 그뿐 아니라 에돔과 블레셋에게서도 공격을 당하였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국제정세 때문에 아하스는 여호와 신앙에 바로 서있지 못했기 때문에 이방신을 섬겼고 다메섹에서 제단을 보고서는 그 제단을 모방하여 제단을 세우고 우상숭배를 하였고 심지어 그의 아들까지 불가운데로 지나게 한 남유다 역사상 므나셋와 더불어 가장 악한 왕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아하스는 정치적으로 신앙을 활용했고 강력한 앗시리아에게 의지하면서 다메섹에 있던 앗시리아 신의 제단을 그대로 예루살렘에 설치한 것으로 보아 그들이 섬긴 신을 섬기고자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듯 아하스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 앗시리아를 통해 나라를 보존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앗시리아의 신을 숭배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아버지 아하스의 잘못된 신앙을 따르지 않고 다윗의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사야, 미가 등 선지자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예언을 자주 들었고, 그럴 때마다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그의 아들 므낫세에게는 전수되지 않고 오히려 할아버지 아하스처럼 우상숭배와 아들들을 불사르는 악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므낫세가 왕이 될 때 나이가 12세였습니다(이문범, 217). 므낫세가 너무 나이가 어릴 때 히스기야가 죽어 그에게 신앙을 심어주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았다는 것에서 하나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그당시 정세가 너무 긴박하여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앗시리아를 물리쳤지만 앗시리아는 므낫세 때도 강하여 그가 유다의 황폐함을 보고 더 이상 아버지의 정책을 따를 필요를 못 느꼈고 자기 길로 갔기 때문일 것입니다(이문범, 218). 신앙심이 깊은 히스기야도 이사야를 통해 “바벨론 사신에게 보여 준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옮겨 갈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히스기야는 당장 자기 앞가림하기도 버거웠던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이문범, 218).
히스기야가 말년에 신앙의 지침과 약화를 가졌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가 그동안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의 아들 므낫세에게 신앙을 전수하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담과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를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께 집중하고 국가의 위기 때에 간절한 기도의 중요성을 통찰하게 되었고, 국가 존립에 있어 보물 창고를 다 보여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통찰했고, 신앙의 전수가 국가의 흥망성쇠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통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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