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잠언 28:18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28:19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28: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어떤 삶을 꿈꾸십니까?

어떤 인생이 멋있는 삶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마다 다 다를 것입니다.

누구나 멋진 인생을 꿈꿀 것입니다.

오늘 멋있는 인생을 살기로 다짐해 봅시다.

우리들이 꿈꾸는 멋진 인생과 성실히 행하는 것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잠언 28:18에서 말하는 ‘성실하게’는 히브리어 ‘타밈’으로 ‘완전한’, ‘온전한’, ‘흠없는’, ‘건전한’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이 완전하게, 온전하게, 그리고 흠없고 건전하게 살아갈 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일상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들은 인생을 화려하고 활기차게 사는 것을 그려 볼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들은 은연중에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거나 ‘신데렐라’가 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인생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인생은 이렇게 풀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삶을 살아갈 때 중요한 것은 ‘성실하게 행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행하는 자’의 일상은 평범한 속에서 ‘진실’과 ‘꾸준함’을 가지고 삶을 가꿔갑니다.

그 인생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인생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분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그분 뜻대로 살아가는 그 성실함이 있을 때 우리들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굽은 길로 행하는 사람은 곧 넘어질 것입니다.

그의 길은 왜곡되고 악한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넘어지고 결국에는 망할 것입니다.

이런 인생을 통해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인 토지를 경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께서 주신 기업인 토지를 경작하는 사람은 먹을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방탕을 따르는 사람은 궁핍함이 많을 것입니다.

방탕은 인생에서 결코 올바른 방향이 아닙니다. 주께서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마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우리들이 ‘충성된 자’가 되어 복이 많아야 할 것입니다. ‘충성된 자’는 ‘성실한 자’이고 ‘확고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일상의 평범을 신실하게,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은 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평범함 속에 ‘빛나는 인생’이 감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각자의 인생을 성실하게 걸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속히 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형벌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좋으나 속히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우리들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버리십시다. 왜냐하면 속히 부하고자 하면 우리들의 탐욕이 우리들의 인생을 지배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돈 중에 어떤 주인을 우리들은 오늘 선택하고 있습니까?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오늘날 자본주의의 그릇된 인식이 우리들에게 팽배하게 몰려올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악을 제어하고 저항해야 할 것입니다. 돈을 우상화해서는 안됩니다. “돈이면 다된다”는 생각은 우리들을 파멸로 이끌 것입니다.

이런 자본주의의 그릇된 인식이 팽배한 시대에 우리들은 ‘물질숭배주의’를 단호하게 버리고 매일의 인생을 평범하게 성실하게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