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 사람에게는 쓴 것이라도 답니다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잠언 27: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27: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27: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27: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친구나 직장 동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어떻게 합니까?

참 어려운 문제죠. 권면을 듣고 좋아 할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말 잘못하면 인간관계 깨지기도 해서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권면이나 조언은 지혜롭게 해야겠죠.

사람마다 방법들이 다 다를 것입니다.

오늘 잠언은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다라고 말합니다.

면전에 하는 책망이 숨은 사랑보다 낫다는 의미가 뭘까요?

그것은 직접적인 책망이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래서 우리들은 어렵더라도 그 면전에서 권면이나 조언을 해 줘야 합니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친구를 사랑한다면 직접적인 말을 할 용기가 우리들에게 있길 소망합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우리가 알고 책망도 받아들이는 겸손과 용기를 갖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입니다. 보기에는 평화와 사랑이 넘치게 보여도 그 속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분별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충직과 거짓을 분별할 능력을 개발해 가시길 기원합니다.

배부른 사람은 꿀이라도 싫어합니다.

배부르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일지라도 먹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린 사람에게는 쓴 것이라도 달 것입니다.

우리들은 배부르고 배고프고에 따라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주린 사람이 되어 달게 먹는 우리들이길 소망합니다.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습니다.

인생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그러나 정착할 곳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정박할 곳, 쉴 곳이 있길 소망합니다.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이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닐 것입니다.

그 삶은 정말 힘듭니다. 나그네 인생이지만 방향과 목적이 있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아브라함이 갔던 그 길을 우리들도 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정착할 곳과 유업으로 받을 곳에 이르기를 또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