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전쟁에서 패해 하늘에서 쫓겨나 땅에 내려온 용은 분노하며 여자를 박해 합니다.

본문에서 ‘박해하다’는 헬라어 ‘디오코’는 이중의 의미가 있는데 용이 여자를 ‘추적했다’는 것과 ‘핍박했다’는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612).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던 그의 전략이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결과로 태어난 교회에 대한 공격으로 바뀐 것”입니다(이필찬,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170).

여기서 여자는 1-6절에 나오는 여자와 동일합니다.

용이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자 여자는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피합니다.

“13-17절은 6절을 확대한 것입니다(NICNT, The Book of Revelation,  245).

그리고 여자의 광야 도피는 출애굽 사건을 연상케 합니다.

여자는 자기가 있을 광야에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습니다.

이 기간은 거룩한 성이 짓밟히는 기간(11:2)을 가리키거나, 적그리스도가 통치하는 기간(13:5)을 가리키거나, 혹은 양자 모두를 가리킬 수 있는데, 이는 이 기간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LAB 주석, 234).

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은 이 기간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있을 7년 대환난 가운데 비교적 온건한 전3년 반의 환난기”로 봅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 72).

이필찬은 본문의 기간은 바로 20장에서의 천년이라는 기간을 의미한다고 하면서 12장에서 사탄이 패한 것은 20:1-3에서 사탄이 무저갱에 갇혔다는 것과 병행관계에 있다고 주장합니다(이필찬,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171).

뱀은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고 입에서 물을 강 같이 토합니다. 본문에서 물의 공격은 적에 의한 멸망(시 32:6; 69:1,2; 124:2-5; 나 1:8)이나 재해(시 18:4)을 상징합니다(엑스포지터스 성경 연구 주석 약･벧전･후･요한1･2･3･계, 451).

본문은 문맥에서 박해의 홍수뿐만 아니라 거짓말과 속임수의 홍수를 의미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614).

본문에서 여자의 남은 자손은 누구입니까?

비일(G. K. Beale)은 선행구절에 대한 17절의 관련성은 계시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NIGTC The Book of Revelation, 676).

오즈번(Grant R. Osborne)은 ‘여자의 자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615-6).

일부 세대주의자(Walvoord): 여자는 이스라엘 전체. 자손은 이스라엘 가운데 믿는 남은 자

다른 세대주의자들(Thomas): 여자는 믿는 이스라엘. 남은 자손은 7장에서 인침받은 144,000명.

다른 학자들(P. Hughes, Glasson): 여자는 이스라엘 교회. 자손은 이방인 교회

다른 학자들(마운스, 마이클스, 존슨): 여자는 교회. 자손은 남자 아들 곧 그리스도.

일부 학자들(스베테, 래드, 케어드, 크로델, 비일): 여자는 하늘 관점에서 본 ‘이상적 교회’. 자손은 ‘하나의 전체로 간주된 지상 교회’.

오즈번: 마운스 등 학자들이 주장하는 견해와 비일 등 학자들이 주장하는 견해를 대립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 해답을 제시합니다. 남은 자손은 대대로 이어져 온 교회와 또한 이 마지막 삼 년 반 기간 동안의 교회를 가리킵니다.

남은 자손의 특징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예수의 증거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이 두 국면 곧 순종과 충성된 증언은 전체 시대에 걸쳐 그리고 우주적 전쟁이 벌어지는 이 마지막 시기에 교회가 승리하는 두 가지 열쇠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