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3: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3: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3: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3: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3: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3: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3: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주 잘 지내셨습니까?
한 주간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3월 4-5일에 있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윤석열과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 사건은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을 놀라게 했습니다.
너무나 급작스럽게 단일화가 진행되어서 이를 의심하기까지도 했습니다.
심지어 국민의 당 당원들도 놀랐다고 합니다.
정치를 통해 우리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하나님께 합당한 대통령이 선출되길 기원합니다.
국가 장래를 위해 대통령 선거를 위해 우리들은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미혹과 서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합니다.
사도 요한은 ‘자녀들아’라고 다정하게 성도들을 부르면서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라고 당부합니다.
사도 요한은 그 당시 영지주의가 영과 육체를 나눠 육체는 원래 속된 것이기 때문에 육체로는 어떤 행동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에 미혹 당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다’라고 말합니다. 영지주의는 이단입니다. 그리고 이 이단에 미혹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사도 요한은 이 이단에 미혹 당하지 않도록 빌미를 주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이는 미혹 당하지 않으려면 우선 진리를 분명히 알아야 하고 진리 안에 거하고 진리를 지켜 행함으로써 거짓을 분별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사도 요한은 성도들을 자녀들아라고 부르면서 당부합니다.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다’라고 진리에 대해 언급합니다. 영지주의가 육체로 죄를 짓고도 죄 짓는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의롭기 위해서는 의를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였다’라고 분명하게 언급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은 실상 죄짓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들이 마귀에게 속하였다고 사도 요한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하였다고 설명합니다.
마귀는 사탄이고 옛 뱀이라고도 하는 용입니다(계 12:7).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4: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처음부터’는 ‘아르케스’로 모든 것의 시작 시점인 ‘태초’를 가르킵니다(제자원, 469).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벌써 영계에 교만하여 타락한 마귀가 있었고, 이 마귀에 의해서 범죄는 먼저 선행되었으며 마귀에 의해서 인간의 타락이 이루어졌습니다(제자원, 439). “마귀는 피조된 존재, 고도로 뛰어난 영적 지각을 소유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권위에 반역하고 그분의 보좌를 찬탈하려고 애쓰며 하나님의 라이벌로서 우주의 통치자로 자처하기를 선택”하였습니다(잭맨, 134). 그래서 악의 기원은 마귀의 반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잭맨, 134).
마귀의 타락을 통해 우리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죄의 기원은 마귀의 교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교만은 하나님의 권위에 반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에서 이 반역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정당한 질서에 대한 반역은 이 마귀의 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인식을 우리들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반역은 불의에 대한 저항과는 구별을 해야 합니다. 국가가 타락하여 불의를 행하고 독재로 나아간다면 그 질서는 정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저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질서에 대한 반역에서 우리들은 오늘날 이런 것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제도가 깨지는 현상입니다. 결혼은 신성한 것입니다(창 2:20-25). 그런데 오늘날 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로 인식하고 더 나아가 남녀간의 결혼뿐만 아니라 이성간의 결혼도 인정하는 국가도 있는 현실은 하나님의 질서에 대한 도전이며 하나님께 대항하는 마귀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혼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마 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그런데 오늘날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은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지 않고 대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입니다.
그래서 믿는 성도들은 죄짓지 않으려고 해야 하고, 자기를 깨끗하게 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씨가 우리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씨는 ‘말씀’과 ‘성령’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제자원, 471). ‘말씀’을 하나님의 씨로 볼 수 있는 이유는 벧전 1:23과 약 1:18을 통해서 입니다(제자원, 471).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악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성령’을 하나님의 씨로 볼 수 있는 이유는 요 3:5-8를 들 수 있습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3: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우리들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씨, 즉 말씀과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비하(케노시스)와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죄사함과 구속의 효력을 믿으며 성령의 임재를 통해 구속의 효력이 각 사람에게 적용되어 재림의 때에 우리들도 육체가 부활되어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진리를 알기 때문에 우리들은 미혹을 당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을 드러나게 합니다.
마귀에게 속한 사람들의 특징은 의를 행하지 않고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드러납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려고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큽니까?”
예수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렇듯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귀결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새계명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주신 새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를 통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복음을 전할 때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새계명을 성도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서로 사랑하라’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에 대해 사도 요한은 가인과 아벨을 통해 설명합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하면서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도 요한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데까지 가는 것임을 사도 요한은 분명히 우리 성도들에게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목숨이 없어지는 마당에 돈이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명확합니다.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목숨까지 주는 사랑을 하라고 사도 요한은 성도인 우리들에게 말합니다. 이 사랑을 실천합시다. 이 사랑을 향해 오늘도 걸어갑시다. 이 사랑을 구체화 시켜 나갑시다.
“사랑의 결핍은 분노와 시기, 미움을 낳을 수 있으며, 마침내는 살인까지도 낳을 수 있”습니다(바톤 외, 116).
“우리는 가인같이 되지 말고, 예수님의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지녀야 한다(3:16). 그분의 사랑이 당신을 변화시키게 하라. 그리고 그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게 하라.”(바톤 외, 117).
“참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다. 그것은 이타적이고 희생적으로 주는 행동을 낳는다. 가장 위대한 사랑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주는 것이며, 어떤 것을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다.”(바톤 외,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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