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일곱째 나팔의 대략을 심판보다는 주와 그의 그리스도 나라의 도래를 강조하면서 보여주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 수 있는 것은 24장로들이 17절에서 표현한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를 통해서입니다. 계 1:4, 1:8, 4:8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를 통해 “장차 오실 이”라는 전형적인 표현을 생략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재림하셨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광진, 369; BECNT 요한계시록, 564).
이들의 분노에 하나님은 “주의 진노”를 내리십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절제하시고 회개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회개를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죽은 자를 심판”하십니다. 죽은 자를 심판한다는 것에서 우리들은 최후심판을 알 수 있습니다(NIGTC The Book of Revelation, 615; 이광진, 370).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십니다. 여기서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은 “큰 성 바벨론 곧 짐승을 따르는 자들로 구성된 큰 음녀를 가르키고 일차적으로는 요한 당시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569; 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11장, 690-91).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 대해 오즈번(Grant R. Osborne)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567-68). 종이 나머지 모두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보고, 나머지 집단을 선지자들과 성도들로 나눕니다(마운스, 크로델, 오즈번 등). 선지자들, 성도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나눕니다(포드, 존슨, 마이클스 등). 모든 용어가 교회를 묘사하는 개념으로 봅니다(비일).
비일(G. K. Beale)은 “11:19의 언약궤는 마지막 날의 심판과 상을 위한 알맞은 상징”으로 이해합니다(NIGTC The Book of Revelation,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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