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번(Grant R. Osborne)이 소개한 해석들은 이렇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524-25).
과거주의 견해. 상징주의 견해. 세대주의 견해. 수정미래주의 견해.
세대주의 견해는 우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환란과 관련해서는 세대주의 이해가 한국교회에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세대주의 견해는 ‘마흔두 달’ 동안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박해를 받은 회심한 유대인 ‘경배자들’(7:1-8의 144,000)로 이해하고 또한 환난 기간에 재건된 성전으로 봅니다(BECNT 요한계시록, 524).
수정미래주의 견해는 성전측량을 이 최후의 환난 시기(마흔두 달)의 교회로 보는 이해와 믿는 유대인 가운데 남은 자의 영적 보존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524-25).
두 증인에 대해서도 해석은 다양합니다.
이광진은 두 증인에 대해 학자들 간에 크게 다음의 세 가지 관점에서 논의 되고 있다고 합니다(이광진, 『설교자를 위한 요한계시록 주석』, 355).
‘두 증인’은 유대의 전통적인 종말론적 인물들에 대한 기대에서 유래한다.
‘두 증인’은 역사적 인물들을 가리킨다.
‘두 증인’은 상징적 인물들이다.
유대 전통 종말론적 인물로는 에녹과 엘리야, 모세와 엘리야, 엘리야와 예레미야, 과거 이스라엘 예언자들과 동일화시키지 말아야 하는 마지막 때 예언자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역사적 인물로는 베드로와 바울, 스데반과 예수의 형제 야고보,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 세례자 요한과 예수, 주의 형제 야고보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대제사장들인 아나누스와 예수 등이 있습니다.
상징적 인물로는 구약과 신약 또는 모세와 엘리야로 대표되는 율법과 예언자들, 교회의 예언자적 증언, 기독교 안에 그대로 보존된 이스라엘 종교의 참된 영적 가치,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 기독교 공동체의 일부, 교회를 상징 등으로 이해합니다.
두 증인에 대해서 학자들은 쉽게 결론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즈번(Grant R. Osborne)은 두 증인에 대해 교회로 볼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짐승이 이 마지막 때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것을 기초로”, “역사적 실존 인물”일 것이 더 나은 견해로 보고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535).
본문에서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를
회개로 이해하는 견해와
빌 2:10에 근거한 패배한 원수의 강요된 복종 등으로 이해하는 견해로 나눠집니다(BECNT 요한계시록,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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