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3:22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본문의 선인은 ‘토브’로 “선함 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긍정적인 품성을 가리키는 매우 포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도를 지키는 사람, 불의를 행치 않고 정직한 방법으로 땀을 흘려 재산을 축적하는 사람, 자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베푸는 사람 등 포괄적 의미가 있습니다(옥스포드원어성경대전 잠언 제1-13장, 673).
이런 사람은 자식교육도 잘 시키기 때문에 후손들에게 그 선함이 계승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선인의 길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와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잘되고 그의 후손들도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죄인은 그 길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기 때문에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죄인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합니다. 약한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그 길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기 때문에 그의 축적한 재산을 의인에게 옮기십니다. 왜냐하면 의인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벨론 체제에서는 죄인이 재산을 축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깊게 생각해야 할 영역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가능합니다. 그리고 바벨론 체제에서는 그것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대한민국에 이 영역에 걸쳐 있는 것이 부동산 투기입니다. 투기를 통해 부동산 가격을 올립니다. 너무나 올려놔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수도권에 아파트를 구입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휘청할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나라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은 바벨론 체제일지라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선한 사역을 하는 의인에게 죄인의 재물을 옮겨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의인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경험을 우리들이 해나가길 소망합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노력하지 않고 땀흘리지 않았는데 죄인의 재물이 의인에게 온다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의인은 절대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칙을 따르고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필요한 물질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우리들이 선한 행동을 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펼칠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필요를 아시고 주의 뜻과 방법을 통해 물질을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물질은 하나님께 속했으니 주의 일에 집중할 때 우리들은 주께로부터 물질과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을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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