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 ‘장막’에 해당하는 ‘스케네’와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히브리어 ‘쉐키나’를 설명하면서 '스케네'를 히브리어라고 했습니다. '스케네'는 '헬라어'입니다.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평안히 산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우리들은 인생 길에서 방황하기도 하고 근심 걱정하기도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지만 믿음이 연약하여 우리들은 불안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에 판교 10년공공임대 분양전환 때문에 입주민과 건설사 간에 갈등이 있습니다. 2009년에 32평형이 3억8천만원 대였던 것이 2021년에 감정평가가 8억원대로 수직상승했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그 돈을 감당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행 임대주택법은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 산정기준은 없고 ‘감정평가금액을 초과할 수 없다’고 상한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감정평가액에 분양될 것으로 입주민들은 예상하기 때문에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5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가격은 조성원가와 감정평가 금액의 산술평균으로 결정되는데, 입주민들은 5년 공공임대아파트와 같은 조건의 분양전환이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필 이번에 부동산이 많이 오를 때 10년 임대기간이 끝나 더 가격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입주민은 이렇게 말합니다.
“10년이 되면 내 집이 될 수 있겠구나. 이런 희망을 갖고 살았던 거예요. 이건 나라도 아닙니다.”
10년 전 빌려서 낸 임대보증금은 1억9천만 원. 당시 분양가와 맞는다고 하네요. 청약 자격도 10년간 제한당했습니다.
또 다른 입주민은 이렇게 외칩니다. “기회 비용을 박탈 당했습니다. 십몇년 동안의 인생을 빼앗은 약탈행위다...”
부동산 이렇게 투기로 가파르게 오르면 정말 가난한 사람들에겐 ‘지옥’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본문은 19:11-21:8의 결론과 21:1-22:5의 서론이라는 이중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3).
본문에서 요한은 기본 환상 곧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와 새 예루살렘의 하강에 대하여 소개합니다(21:1-2)[BECNT 요한계시록, 913]. 이어서 보좌에서 나는 음성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고난의 제거의 대하여 말해 줍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3). 다음에 하나님은 여섯 가지 면에 대해 직접 말씀하십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3).
1. 새 시대가 이르렀다(21:5a)
2. 이 가르침은 신실하다(21:5b)
3.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마치셨다(21:6a)
4.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의 주권자다(21:6b)
5.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가 약속된다(21:6c)
6. 독자들은 이기는 자가 되든지, 아니면 두려워하는 자가 되든지 결정해야 한다(21:7-8)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여기서 새 하늘과 새 땅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대한 견해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 세상이 완전 소멸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세상이 갱신된다는 것입니다(HOW 요한계시록, 431). “전통적으로는 많은 학자들이 소멸론을 지지했으나 지금은 점차로 갱신론 쪽으로 기우는 추세”입니다(HOW 요한계시록, 431).
“로마서 8:20-21을 통해서 보면 성경을 소멸론을 주장하기보다 갱신론을 지지해 준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이우제는 주장합니다(HOW 요한계시록, 431).
이에 대해 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 그리고 바다는 결국 사단과 두 짐승에 의해 철저하게 오염되었던 곳이라 할 수 있다(계 11:18). 그러므로 이러한 것이 없어졌다는 것은 사단의 세력의 거점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즉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러한 것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은 사단적 삼위 일체에 대한 거룩하신 삼위 일체 하나님의 위대한 승리로 인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이해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86).
이우제가 “지구의 갱신을 지지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첫 창조의 세계를 버리실 리가 없기 때문이다”주장하는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을 갱신된 것으로 이해할 이유도 분명 있지만, 본문에서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라는 표현을 통해 새 창조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참조. 이광진, 565; LAB 주석 요한계시록, 374; BECNT 요한계시록, 915-16).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에서 바다는 20:13에서 ‘사망과 음부’와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고, 악의 출처(13:1)나 ‘성도들을 박해하는 만국(13:1)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6).
바다에 대해 비일(Beale)은 요한계시록에서 5가지 용법을 다음과 같이 열거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6).
1. 악의 출처(12:18; 13:1)
2. 성도들을 박해하는 만국(12:18; 13:1; 17:1-6)
3. 죽은 자들의 거처(20:13)
4. 세상 사람들의 우상 숭배적인 교역 활동의 장소(18:10-19)
5. 이 세상의 한 부분인 수역(5:13; 7:1-4; 8:8-9; 10:2,5-6; 14:7; 16:3)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새 예루살렘은 무엇인가?
본문에서 언급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계 21:9-22:5에 구체적으로 묘사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87). 이것은 계 17:1-19:10에 묘사된 무너진 바벨론과 극명하게 대조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87).
’새 예루살렘‘이란 개념은 폭넓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배후에 이사야서, 에스겔서, 스가랴서의 다양한 본문들이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7).
새 예루살렘은 뒤에 신부로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 예루살렘은 성도들이 거하는 장소인가, 아니면 성도들 자신을 가리키는 상징인가?”란 질문을 하게 됩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9). “새 예루살렘은 성도들의 미래의 집이 아니라 미래의 상태를 묘사”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9). 그러나 21:3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과 함께 ‘거하고’, 21:7-8에서는 독자들이 그곳을 ‘상속받거나’ 아니면 불못 속에 던져지거나 하고, 21:24,26에서는 만국의 영광이 그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새 예루살렘은 한 장소로 볼 수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19-20). 그래서 새 예루살렘은 교회와 장소, 둘 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0; 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87-88). 이에 대해 새 예루살렘을 교회, 즉 성도로 이해하는 견해도 있습니다(이광진, 566).
신부 비유를 통해 우리들은 새 예루살렘인 교회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란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조직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허락하신 공동체이다”(R. Mounce)[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88].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본문의 음성은 21:5에 나오는 음성과 달리 ‘하나님’을 3인칭으로 언급하기 때문에 천사의 음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89).
‘장막’에 해당하는 ‘스케네’는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히브리어 ‘쉐키나’와 언어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90). ‘스케네’는 이스라엘이 광야에 설치한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상징하는 ‘회막’을 지칭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90). 쉐키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간의 교통을 의미했고, 두 단계를 거쳐 완성되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0). 첫 단계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실’ 때이고(요 1:14), 둘째 단계는 쉐키나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있을’ 때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0).
“영원 속에서 인종적이고 민족적인 모든 차이는 사라지고,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이것은 새 언약 관련 본문인 예레미야서 31장 33b절(=히 8:10c)의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렘 7:23, 11:4도 보라)는 말씀을 반영”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0). 이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쉐키나(shekinah) 영광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LAB 주석 요한계시록, 378).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려는 이 갈망이 이 땅에서 우리의 최대의 갈망이 되어야 하며 우리의 모든 예배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LAB 주석 요한계시록, 379).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삶은 이렇게 변화될 것입니다.
1.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십니다.
우리에게 주를 위한 눈물이 있습니까? 우리가 주를 위해 흘리는 모든 눈물을 하나님께서 친히 닦아 주십니다.
2.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슬픔의 원천을 다 제거하실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2). “슬픔의 근원이 되어 왔던 모든 죄가 사라질 것”입니다(LAB 주석 요한계시록, 379). “죄로 병든 이 세상 속에서 항상 우리의 모든 질병과 고난과 상실과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 몽땅 사라”질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2).
우리들은 병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병으로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까? 정말 끔찍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괴롭습니다. 이 고통들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인간관계로 얼마나 고통 당하고 있습니까?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죽고 싶은 심정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들은 죄로 인해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이 죄와 모든 고통의 원인들이 제거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3. 이렇게 된 이유는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21:1을 인용한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2). “사탄이 자유롭게 활개치며 죄가 만연했던 ‘옛 질서’는 하나님의 질서로 대치될 것”입니다(LAB 주석 요한계시록, 380).
21: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십니다. “여러 학자들(비슬리-머리, 스위트, 박성민)이 지적한 것처럼, 본문의 여호와의 말씀은 21장 1-4절의 내용뿐만 아니라 어쩌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전체 환상의 내용을 비준하는 효과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3).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이 구절은 이사야서 43:19의 인유로 볼 수 있습니다(이광진, 568).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삶은 완전히 새로운 질을 가질 것”입니다(이광진, 568). “새 창조는 완전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제”에 있습니다(이광진, 568).
“천국은 지금 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도래할 미래의 천국”이 있습니다(예, 마 6:10의 ‘나라가 임하시오며’)[BECNT 요한계시록, 924]. 고린도후서 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묘사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4). “그리스도인은 지금 ‘새로운 피조물’이고, 이것은 종말의 때에 일어날 마지막 ‘새로운 피조물’의 전조”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4).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계 1:11, 19에서 처럼, 이 명령도 특별한 메시만이 아니라 요한계시록 전체의 메시지와 관련되어 있을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4). 왜냐하면 ‘이 말’이 전체 사역의 메시지를 함축하기 때문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4).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므로, 신자들은 이 사건들이 언젠가 일어날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LAB 주석 요한계시록, 381).
21: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요한은 매우 의도적으로 처음과 나중이신 하나님을 본서의 전반부와 후반붕 배치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역사의 시작과 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면모를 부각시킨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95).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여기서 목마른 자들은 지상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삶을 애타게 갈망하는 믿는 자들”입니다(이광진, 569).
이 심상은 이사야 55:1을 인용한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6). 계 7:17은 21:6과 22:17에 나오는 ‘생명수’를 예비하고, 현재의 영적 삶과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원한 삶을 모두 가리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6).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목마르십니까? 갈증을 느껴 보셨죠? 그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갈망하고 영원한 삶에 목말라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들이 목말라 했으면 합니다. 이 영역에서 배부른 자의 모습이 아니길 소망합니다. 목말라 합시다.
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본문은 독자들에게 충성된 자들과 충성되지 못한 자들 간의 차이를 인식하도록 곧 ‘이기는 자’가 되느냐(21:7), 아니면 ‘두려워하는 자’가 되느냐(21:8)를 결정하도록 도전을 주는 말로 끝”맺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6).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이기는 자가 됩시다. 전쟁에서 지면 비참하지 않습니까? 구원과 관련된 전쟁에서 패하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는 비참입니다. 비참을 기억하시면서 절대 그 비참에 처하지 않도록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께서 서머나 교회에 편지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계 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구원을 위해 우리들은 그 전쟁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전쟁 중에 있습니까? 힘듭니까? 그래도 절대 그 전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힘을 다하시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싸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은 2-3장의 종말론적 약속들을 가리키는지(마운스, 박성민), 이 환상의 나머지 부분을 가리키는지(21:9-22:5. 스위트), 아니면 21:1-6의 약속들을 가리키는지(존슨, 크라프트)에 대한 견해들이 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7). 최대한 넓게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모리스, 롤로프, 기센)[BECNT 요한계시록, 927].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가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이라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7).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아브라함 언약(창 17:7, ‘내가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과 특히 다윗 언약(삼하 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참조, 시 89:27-28; 렘 3:19)을 종합해 놓은 것”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7).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본문에 나오는 “목록은 속속들이 규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모든 죄와 반역을 대표적으로 서술한 것”입니다(LAB 주석 요한계시록, 383).
본문에서 ‘두려워하는 자들’은 “천성적인 소심함이 아니라 배교의 압력에 굴복하여 개인의 안위를 선택한 자들을 뜻”합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97).
‘믿지 아니하는 것’은 만국을 회개로 이끌려는 하나님의 요청을 거부하게 만드는 기본 죄를 가르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8).
‘흉악한’ 또는 ‘가증한 행위’는 17:4-5(큰 음녀의 가증한 것들)과 21:27(새 예루살렘에서 허용되지 않는 ‘가증한 일’)에서 강조되는 죄입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8).
‘살인’은 성도들을 죽인 땅에 거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8).
‘음행’은 니골라 당의 죄악이었고(2:14, 20),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지른 죄악이었으며(9:21; 14:8; 17:2, 4; 18:3, 9; 19:2), 종종 그리스 로마 세계의 종교의 신전 매춘 관습으로 말미암아 우상숭배와 결탁되어 있기도 했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8-29).
‘점술가들’로 번역된 ‘파르마코이스’는 문자적으로 ‘독을 섞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고대에는 독을 섞어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곧 마술사였습니다(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98). 이들은 짐승의 지배하에 마술의 힘으로 사람들을 현혹하였습니다(계 9:21; 13:13; 22:5; 행 19:10)[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요한계시록 제12-22장,598].
요한계시록의 내용 대부분은 1세기 말에 ‘황제 숭배’와 연루되어 있고(2:1-7; 2:12-17) 우상숭배는 요한계시록 배후에 놓여 있는 핵심 문제였습니다(BECNT 요한계시록, 929).
‘거짓말하는 자’는 ‘진실’이 특징이신 하나님 및 그리스도와 직접 대립하는 자입니다(3:7, 14; 15:3; 16:7; 19:2, 11)[BECNT 요한계시록, 929).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길 소망합니다.
여기서 새롭게 한다는 것은 갱신의 의미라기 보다는 새 창조의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고 새 예루살렘인 교회와 장소를 기다리면서 오늘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눈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닦아 줄 것을 믿었으면 합니다. 이 믿음을 견고하게 붙잡고 지키느냐가 우리들을 결정해 갈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죄를 통해 들어온 모든 고통들, 병과 인간관계를 통한 고통과 신음을 제거해 줄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자 되길 기원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여 상속을 받고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라는 언약을 굳게 믿길 소망합니다.
두려워하여 배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길 소망합니다. 배교를 통해 우리들은 신학적으로 균형을 잡고 가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칼빈주의는 배교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선택받은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통해 반드시 믿음을 지키고 성화해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배교라는 강조점을 요한계시록과 다른 신약성경을 통해 언급한다는 강한 인상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내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배교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결단, 그리고 순교의 자리까지 기꺼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눈물을 닦아 주시는 것과 모든 슬픔의 원인이 제거되어 다시는 병으로 고통당하지 않고 인간관계로 큰 상심과 상처를 당하지 않는다는 큰 기대를 갖었으면 합니다.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