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7: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17: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17:3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17: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17: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17: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17: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17: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7: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7: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1. 서론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유다 요시야왕(주전 640-609) 십삼 년(주전 627년)부터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시대에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했던 때(주전 586년)까지 사역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신분으로 태어나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고 시련 가운데서도 진리를 위한 보루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는 부드럽고 마음 약한 성격이었지만 죄의 세력에 대항하여 부단한 투쟁을 보여주었으며 동료나 가족, 친구 및 자기 민족 등과 사랑을 나누기를 갈망하는 마음과는 정반대로 도리어 그들에게 배척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그의 생애는 긴 순교의 삶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요시야왕은 주전 622년에 성전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율법책(언약책)을 발견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산당들과 우상들을 제거했습니다(왕하 22:3-23:24). 하지만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종교개혁에 동참한 백성들은 그런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원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유다가 앗수르의 영향 아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습 1:12).
백성들은 오히려 우상을 제거하기 전이 더 좋았다고 푸념했습니다.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렘44:18).
이런 상황 하에서,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시대부터 백성을 책망하는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성별하여 열국의 선지자로 부르시고 또한, 그를 유다의 지경을 넘어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부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입으로써 말씀을 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1:7).
결국, 예레미야의 사명은 열국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1:10). ‘뽑고 파괴하고 건설하고 심는’다는 표현은 예레미야서의 중요 길목에서 여러 번 등장합니다. 이 표현의 사용은 하나님께서 유다와 열국과 창조 질서를 파괴시키고 새 언약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예레미야의 사명과 핵심은 ‘새 언약’에 대한 예언입니다.
언약의 목적은 순종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11:1-5). 그러나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우상숭배를 하며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하여져서 자기의 소견대로 하는 것을 ‘언약파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언약을 깨뜨리게 된다면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그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4:12). 예레미야서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은 언약의 저주로서 15번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장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 여부에 대한 축복과 저주의 문구로 유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에 순종하지 못할 때에는가뭄과 기근, 침탈, 전쟁, 포로로 흩어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예레미야를 핍박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스스로 깨뜨린 이스라엘은 결국 자신들이 직접 거룩한 제물이 되어 포로로 끌려가 사라지게 됩니다.
2. 본론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복 있는 자의 대표로서의 예레미야의 삶과 너희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주받을 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의의 길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유다에 대한 심판의 원인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17:1-4)
(1절)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기록되되’는 분사형으로 유다의 죄가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음을, 그리고 그 모든 죄악을 하나도 빠짐없이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기록하고 계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강석 끝 철필로’- 글을 써서 기록한다는 것은 곧 돌과 같은 단단한 것에 비문을 새겨 넣듯 그 기록을 영구적으로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은 지금도 유다가 범죄로 일관한 삶을 살며 악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그 죄가 결코 지워질 수 없는 것으로 지금도 기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결코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마음 판’에 ‘인자’와 ‘진리’를 기록하고 여호와의 말씀과 계명과 법을 그 마음에 새겼어야만 하는데, 언약적 사랑과 진리는 온데간데없고 지금도 그들의 죄악이 지속적으로 새겨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 판에 새겨진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항상 죄악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제단 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인 성전의 향단이나 번제단에는 뿔이 있었습니다. 뿔은 상징적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권능을 나타내기 위하여 설치되었고, 제단은 본래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상징하는 희생의 장소이며, 자신의 지은 죄를 고백하고 희생 제물을 바침으로 대속, 곧 죄 사함이 이루어지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죄를 범하고 그에 대한 면죄부를 받고자 나아가는 제단은 더 이상 속죄의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회개, 의로운 삶을 향한 다짐 없이 그저 의식적, 형식적으로 죄를 고하고 있는 유다에게 ‘제단 뿔’은 더 이상 속죄의 장소가 아닌 오히려 그들의 죄가 기록되고 새겨지는 장소, 곧 그들의 죄악을 증거 하는 장소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계속적으로 바알숭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유다의 죄가 마음 판과 제단 뿔에 새겨졌다고 질타하십니다(17:1-2).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마음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마음에서 죄가 지워질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부패해 있습니다(17:1). 더욱이 유다의 죄가 제단 뿔에 새겨졌다고 선언합니다. 우상 숭배로 인한 죄가 제단에서 제사를 통해서도 지워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셈입니다.
유다의 죄가 번제단의 뿔에 철필로 새겨져서 더 이상 제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죄가 고착되어 더 이상 지워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언약이 파기되어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2절) 그들의 자녀가...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생각하는 것처럼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 한다’로 번역됩니다. 유다가 여호와의 제단을 기억하거나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그 자녀들을 생각하는 것과 같은 깊은 애정을 가지고 우상의 제단을 생각하고 사모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기억’은 많은 구절들에서 단순한 정신 활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행동이 따라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다는 여호와 하나님이나 그의 계명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상의 제단들과 아세라를 기억합니다.
유다의 자녀들이 우상의 제단들과 아세라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유다의 죄가 마음과 제단 뿔에 깊게 새겨졌다라는 의미입니다. 아세라 신은 풍요의 신이었기에 당시 유다가 자신들의 풍요와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겨서 마음으로 죄를 지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절)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그들이 애지중지하는 ‘재산과 모든 보물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배신과 범죄의 온상이 되었던 ’산당들‘ 까지도 침략자들에 의한 노략의 대상으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4절) 내가 네게 준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민 35:34)“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그 땅이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기업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제비뽑기로 나누어 주시고 매매를 금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셨던 ‘땅’에서 타락하여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유다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기업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며 그 기업에서 떠나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땅으로 추방되어 원수를 섬기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삼고 살기는 하였지만 그들은 그 땅을 얻고자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땅을 하나님으로부터 거저 얻었습니다. 그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신데 자신들의 것 인양 그곳에서 임의대로 악을 저지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에게서 당신의 땅을 회수하시고 그들을 추방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유다에게서도 그 땅을 회수하시고 그들을 그 땅에서 추방하실 것임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2) 저주를 받을 사람들과 복을 받을 사람들(17:5-8)
(1) 저주를 받을 사람들(17:5-6)
(5-6절)에서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믿으며 육신을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사막의 떨기나무처럼 가뭄을 겪으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5절)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그 사람은
사람, 약, 폭력과 압제, 부, 우상, 군사력, 자기 자신 의로움등에 소망을 두고 의지함. 자신의 개인적인 권력이나 정치적인 조약과 동맹을 의지함,
(6절)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떨기나무’는 ‘빈궁한’, ‘가난한’, ‘벌거벗음’이란 뜻으로 사용. 사회적 약자로 삶의 길이 막막한 자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되기도 합니다.
‘떨기나무’가 암시하는 바는 벌거벗은 사람 , 곧 사막의 열기에 노출된 채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그런 사람을 암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 소금기가 있는 볼모지, 메마른 곳’이란 의미. 곧 이 곳에서의 삶은 죽음과도 같은 것입니다.
(2) 복을 받을 사람들 (17:7-8절)
(7-8절) 하나님이 원하는 마음은 여호와를 전적으로 의지, 의뢰하는 마음임을 일깨워 줍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물가의 심어진 나무와 같아서 가뭄을 겪지 않고 결실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1편 1-3절)에서와 같이 가뭄이 올지라도 생명을 지탱할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않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 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 하리 로다”
2) 마음의 문제를 말씀함(13:10, 23), (17:1-11)
(17:9-10)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숭배하는 배후에는 ‘마음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의 해석은 “마음이 어떤 만 물보다 교활하고 치료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하나님의 원래 의도와 빗나가서 꼬여 있음을 보여 줍니다. ‘마음’이 핵심 단어입니다. 마음과 심장을 뜻하는 히브리어 ‘레브’는 인간의 성품과 인격을 나타내는 내면적 요소들을 총망라할 때 쓰였습니다.
(10절) “하나님은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불순종의 근본 원인인 ‘마음의 문제’를 지적하십니다. 특별히 ‘이기적인 욕구’를 뜻하는 ‘콩팥(킬야)’를 언급하여 마음 저변에 사람의 ‘이기적 욕구’가 문제의 원인임을 일깨워 줍니다
(17:1, 9, 10)에 걸쳐서 ‘마음 판, 마음, 심장과 폐부’라는 단어를 사용하십니다.
유다의 죄는 그 ‘마음’에 새겨져 있으며(1절), 그 마음은 여호와에게서 떠난 ‘마음’이다(5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 ‘마음’은 거짓되고 치료될 수 없는 병을 않고 있는 것입니다.
(10절) “폐부”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콩팥’을 뜻한 “킬야”라고 했습니다.
(12:2, 17:1, 9, 10절)에서 “마음”의 번역도 콩팥을 뜻하는 “킬야”로서 ‘욕구’를 뜻합니다. 여호와께서 심장을 살피신다는 표현은 여호와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살피신다는 의미이며, 살피다 외에도 ‘연구하다, 살펴보다, 측량하다’등으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여호와는 인간의 마음을 그냥 살피시는 것이 아니라 ‘면밀하고, 자세하게, 능동적으로 살피 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한순간 살피시고 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항상 살피신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폐부‘라는 콩팥을 뜻하는 ’킬야‘는 인간의 가장 깊은 내적 측면, 마음 깊은 곳을 나타냅니다.’이는 시험하다. 단련하다. 연단하다. 감찰하다 등으로 모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시험하시는 것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됩니다.
여호와께서 인간의 마음을 주의 깊고 세밀히 살피 실뿐 만 아니라 그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내적인 측면을 또한 항상 시험하십니다. 아울러 그러한 내면에서 비롯된 백성들의 행동과 행위의 결과에 따라 적절한 상벌을 내리십니다.
(11절) 자고새가 알을 품었으나 그 새가 때가 되어 날아가듯이 하나님의 법과 공의를 어기면서 모아들인 모든 부는 곧장 사라지고 말 것임을 지적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재물을 의지하고 거기서 오는 기쁨으로 만족하려는 자는 결코 부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마치 자고새가 자기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어 그 알에서 나온 새가 나중에 떠나듯이, 그들이 쌓은 재물이 그들을 떠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17:11).
우상숭배로 인한 하나님백성으로서 약속을 깨뜨린 이스라엘은 결국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쫓겨나고 그들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재물 또한 다 빼앗기고 맙니다.
3. 결론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세상 사람과 재물과 군사력과 지식과 자신의 능력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기쁨이 아닌 세상의 재물과 쾌락에서 오는 기쁨으로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를 채우려고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뢰하지 않고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부터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리고 우상을 숭배하게 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의뢰하지 않을 때 그들은 포로 되어 흩어져 사라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 또한 욕구를 따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약8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딤전 6: 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예례미야의 일생을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통해 ‘복 있는 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우리를 또한 부르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를 위해서 매일 매일을 경건의 훈련으로 나아갑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을 닮은 인애와 공의와 의의 열매를 맺는 자로서 살아갑시다.
인간적인 평안보다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오는 평안과 기쁨을 더 소중하게 여김으로 우리의 영혼에 참 만족을 누리며 사는 복된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