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10: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10: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흥행 중입니다. “‘서울의 봄’은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김하영, “‘서울의 봄’ 400만, 고지 보인다”). “현재 예매율은 65%를 돌파했으며, 사전 예매량만 43만 명을 넘겨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라고 합니다(김하영, “‘서울의 봄’ 400만, 고지 보인다”). “따라서 ‘서울의 봄’은 이번 주말 4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합니다(김하영, “‘서울의 봄’ 400만, 고지 보인다”).
‘서울의 봄’은 “12.12 사태를 모티브로 그날의 밤을 재구성한 역사극”입니다(이화정,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악당들은 악당들일 뿐. 세상은 그대로야!’”). 이 기사에서 기자는 김성수 감독과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언급합니다.
영화의 완성도가, 현실의 관객에게 공분을 자아내는 메시지까지 도달하는 이 거부할 수 없는 영화의 성취 뒤에는 김성수 본인의 이 사회를 향한 놓칠 수 없는 질문이 있었다. 1979년 12월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사는 고3 학생으로 독재와 야만을 추동했던 그 충성을 들은 십대의 소년기를 지나 이제 중년이 된 감독 김성수가 지금의 관객들과 이 영화를 통해 만나야 했던 이유를 들어 보았다(이화정,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악당들은 악당들일 뿐. 세상은 그대로야!’”).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의 모델인 수도경비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장군은 강제 전역 당했고 이에 그의 부친은 곡기를 끊고 세상을 떠났습니다(이영재, “반란군에 맞선 군인과 가족의 고통…'서울의 봄' 뒷이야기들”). 장태완 장군의 아들은 서울대 자연대에 입학했으나 1982년 1월 행방불명됐고 한 달 뒤 고향과 가까운 낙동강 변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이영재, “반란군에 맞선 군인과 가족의 고통…'서울의 봄' 뒷이야기들”). 장태완 장군은 12.12 군사반란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 남은 삶을 바쳤고 제16대 국회의원도 지냈으며 2010년 7월 삶을 마쳤습니다(이영재, “반란군에 맞선 군인과 가족의 고통…'서울의 봄' 뒷이야기들”). 그후 2012년 1월에 그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이영재, “반란군에 맞선 군인과 가족의 고통…'서울의 봄' 뒷이야기들”). “장태완은 <12.12쿠데타와 나>에서 이렇게 회고하고 있”습니다(김도균, “12.12 쿠데타에 맞섰던 비운의 장군, 장태완을 아십니까").
"12·12 사태로 인해 그동안 천직으로 알고 자부심을 느껴 온 군대를 떠났을 뿐 아니라, 그 충격으로 아버지와 아들을 한꺼번에 잃는 그야말로 감당키 어려운 비극을 겪었다. 그러나 이것은 나 혼자만의 비극이 아니었다. 결혼 이후 30여 년 동안 군인의 아내로서 남편을 성실하게 내조하면서 가정을 이끌어 오다가 뜻하지 않았던 12·12 사태로 인해 겪어야 했던 내 아내의 비극과 고통도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컸던 것이다(김도균, “12.12 쿠데타에 맞섰던 비운의 장군, 장태완을 아십니까").
그리고 ‘서울의 봄’에 나오는 공수혁은 정병주 장군, 오진호는 정 장군의 비서실장 김오랑 소령, 그리고 김준엽은 김진기 장군이 모델입니다(이영재, “반란군에 맞선 군인과 가족의 고통…'서울의 봄' 뒷이야기들”). 그들의 삶을 ‘서울의 봄’을 통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을 저는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를 계기로 12.12 군사반란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책’ 등은 ‘호소력’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도 다시 해 봤습니다. ‘영화’를 통해 ‘한국현대사’를 생각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림절’입니다. ‘대림절’은 ‘대강절’, ‘강림절’이라고도 불립니다(가스펠서브, 『교회용어사전 : 예배 및 예식』, “대강절”). 대림절은 “성탄절 이전 4주간 동안의 기간을 말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를 가리”킵니다(가스펠서브, 『교회용어사전 : 예배 및 예식』, “대강절”). “영어로는 'Advent'라 하는데 이는 '~을 향하여 접근한다'는 뜻의 라틴어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유래한 말”입니다(가스펠서브, 『교회용어사전 : 예배 및 예식』, “대강절”).
오늘 본문을 “평화와 검”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12제자들을 파송시키면서 ‘사역원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 원리 중 박해가 있을 것인데 그 박해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들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12제자들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12제자들에게 세상을 향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해 더하여 말씀하십니다. 이미 앞에서 세상을 향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 것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이를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를 통해 ‘전투적인 행동’을 가질 것을 요구하십니다.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문에서 ‘평화’가 아닌 ‘검’을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분명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왕’이십니다(사 9:6; 히 7:2). “예수께서는 죄로 인해 우리와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 달려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고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과의 적대관계에서 화평한 관계로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롬 5:1-11; 엡 2:14-17; 골 1:20)[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1006]. “이 같은 하나님과 우리의 평화의 관계에 기초하여 인간 상호간의 평화도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마 5:9; 엡 2:18-19; 골 1:20; 히 10:19-24; 약 3:17-18)[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1006].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왕’이시고 우리들에게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살후 3:16; 빌 4:7).
그런데 본문은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오셨다고 12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된 박해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제자들에게 박해자들이 몸을 죽이기까지 하면서 복음전파를 막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제자들은 세상과 피할 수 없는 ‘전쟁’을 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 하늘에 전쟁이 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계 12: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계 12:17). 에베소서 6장은 영적전쟁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전파하는 제자들은 세상에서 이 영적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문을 통해 ‘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오신 이유는 12제자들과 모든 제자들이 이 전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전파와 영적전쟁은 피할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깨닫게 되는 통찰은 복음전파와 영적전쟁의 핵심에 사람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거나 ‘부인’하거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전쟁의 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이고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느냐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구원자로 영접하고 하나님으로 믿는 것에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가정’내지 ‘가족’, 즉 ‘집안 식구’라고 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는 12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복음전파와 ‘시인과 부인’, 그리고 ‘영접과 믿음’에 있어 ‘가족’은 ‘원수’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마 10:35-36). 왜 가족이 복음전파와 믿음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까요? 그 이유는 ‘가족’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족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가장 사랑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 관계를 통해 사탄은 성도들을 공격해 오기 때문입니다(마 10:37).
예수 그리스도께서 12제자들에게 복음전파와 믿음을 지킴에 있어 ‘가족’이 ‘원수’가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면서 ‘우상숭배’와 관련하여 2부류의 합당하지 않는 자를 말씀하십니다(마 10:37-39).
1. 예수 그리스도보다 가족을 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마 10:37).
2.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마 10:38).
‘우상숭배’는 이스라엘이 버리지 못한 죄악으로 결국 이 우상숭배 때문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했습니다. 오늘날 ‘우상숭배’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형태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아버지나 어머니’를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마 10:37). 어떤 사람은 ‘아들이나 딸’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합니다(마 10:37). 신앙인들 중에 부모님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포기한 사람들이 우리들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녀들 때문에 신앙을 버린 사람들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페르페투아는 로마의 고위 귀족 가문의 딸로서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에서 살다가 202년 기독교인이란 죄목으로 붙잡혔습니다(안상혁. “[흥미로운 교회사 이야기 (1)] 페르페투아의 순교사화_안상혁 교수”).
이듬해 3월 7일 원형경기장에서 사나운 짐승과 검투사의 칼날에 의해 순교했습니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품 안에는 젖먹이 아기가 있었습니다. 감옥에 있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여러 차례 찾아와 기독교 신앙을 포기할 것을 간곡히 애원하며 부탁했습니다(안상혁. “[흥미로운 교회사 이야기 (1)] 페르페투아의 순교사화_안상혁 교수”).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왜 이런 ‘우상숭배자’로 전락할까요? 그것은 어떤 형태로든 자기 십자가를 부인하여 결국 예수 그리스도까지 부인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자기를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 자리에 ‘자신’이 앉기 때문입니다. 이 죄악은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는 죄의 모습과 겹칩니다. 자기에게 부여된 사명, 즉 자기 십자가를 아담은 부인하고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습니다(약 1:15).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사람들은 빠지게 되고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요일 2:16).
‘자기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른 ‘소명’과 ‘사명’입니다. 이것은 삶 속에서 명확해 질 것입니다. 현재 내 삶 속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통해 이 부르심은 발견될 것입니다. 이 부르심에는 ‘책임’이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책임과 관련해서 ‘시대정신’을 언급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정신’에 가장 중요한 핵에 ‘하나님’과 ‘하나님께 영광’이 있다는 점에서 세상 사람들(비그리스도인들)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부르심, 즉 ‘자기 십자가’는 이 ‘시대정신’과 깊은 관련이 있고 ‘직업소명설’에 의하면 ‘직업’과도 관련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과 요셉을 통해 통찰할 수 있는 것은 ‘환경’이 이것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오셨다고 하시면서 두 가지 형태에 해당하는 ‘우상숭배자’는 예수님에게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다시 한 번 ‘목숨’과 관련된 말씀을 강조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 이렇게 ‘목숨’은 ‘복음전파와 신앙’에 있어서 ‘척도’가 됩니다. 결국 신앙의 최후는 ‘목숨’을 통해 그 진위여부가 결정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잃는 사람’입니다(마 10:39).
본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핵심적인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그것은 ‘목숨’ 때문에 박해자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역설적으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라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박해를 두려워 하지 마시고 가족들을 향해 복음을 전파하는 것에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영역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강한 믿음으로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개신교 전통에서 가족 전도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복음 때문에 가족간에 불화가 생깁니다. 그래서 믿음없는 가족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할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고 사람을 알아갈 때 우리들은 이 전쟁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여 영원히 멸망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견딜 수 없는 슬픔과 후회를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족간에 분쟁이 일어날 것을 각오하고 더 나아가 목숨까지 잃게 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부인하지 않고 끝까지 시인하는 우리들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