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0: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10: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요즘 행정전산망이 먹통이 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11월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마비되면서 초유의 민원 서비스 마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이상서ㆍ양정우, “행정전산망 도대체 왜 이러나…일주일새 벌써 '4번째' 전산장애”). “행정안전부는 먹통 사흘만인 19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모두 ‘정상화됐다’고 발표했지만, 또다시 주민등록시스템이 22일 일시 장애를 겪었”습니다(이상서ㆍ양정우, “행정전산망 도대체 왜 이러나…일주일새 벌써 '4번째' 전산장애”). “하루 뒤인 23일에도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1시간가량 불통 현상이 발생했”습니다(이상서ㆍ양정우, “행정전산망 도대체 왜 이러나…일주일새 벌써 '4번째' 전산장애”). 그리고 “24일 정부 모바일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이상서ㆍ양정우, “행정전산망 도대체 왜 이러나…일주일새 벌써 '4번째' 전산장애”).
대한민국은 디지털 행정으로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장애’라는 큰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대한민국이 잘 극복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챗지피티(Chat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가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나흘 만에 복귀했”습니다(이정훈,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 나흘 만에 복귀한 사연”). 이에 대해 「한겨레21」은 아래와 같이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17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올트먼에게 해임 통보를 하며 “올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저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올트먼은 해고 사흘 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했고, 투자자들의 항의는 물론 직원 770명 가운데 700명이 그의 복귀와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면서 이사회가 궁지에 몰렸다. 결국 11월21일 오픈에이아이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계정으로 올트먼의 복귀를 알렸다. 올트먼도 엑스에서 “오픈에이아이를 사랑하고, 지난 며칠 한 모든 것은 팀과 팀의 업무를 함께 유지하기 위해서였다”며 “MS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것이 나와 팀을 위한 최선의 길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존 이사회는 해체되고 올트먼의 요구대로 새 이사진이 꾸려질 예정이다. 9명으로 구성되는 이사회에는 현재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 일부만 확정된 상태다.
이번 소동이 인공지능의 위험을 둘러싼 견해 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올트먼이 해고되기 전에 일부 연구원이 이사회에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느닷없이 올트먼을 해고한 배경이란 설명이다. 결국 과거 이사진으로 대변되는 두머(Doomer·인류를 파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멈추자는 쪽)와 부머(Boomer·인공지능 개발론자)가 맞붙었는데 부머가 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정훈,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 나흘 만에 복귀한 사연”).
이 사태는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와 개발’ 사이의 충돌이 빗여낸 결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와 경계에 대해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머스크가 이렇게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와 경계를 한 이유에 대해 「한국일보」는 다음과 같이 보도합니다.
(생략)
머스크는 2012년 어떤 행사에서 뛰어난 천재 데미스 허사비스를 만났다.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을 꺾은 AI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의 창업자다. 가정용 게임기(콘솔)와 공상과학(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광팬이었던 둘은 죽이 맞아 친구가 됐다. 허사비스는 인류의 미래 위협 가운데 하나로 통제할 수 없는 AI를 언급했다. 여기에 크게 공감한 머스크는 지나치게 발달한 AI가 인류를 조종하지 못하도록 견제하기 위해 딥마인드에 투자하고, 훗날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 창업자이자 친구인 래리 페이지에게도 AI 견제를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페이지는 생각이 달랐다. AI 발달이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를 위험하게 여긴 머스크는 AI 견제에 공감한 개발자 올트먼을 만났다. 둘은 의기투합해 오픈AI를 만들었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개방형(오픈) AI를 개발해 구글 견제에 나섰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구글에서 AI 핵심 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를 빼 왔다. 훗날 오픈AI 이사회에서 올트먼을 쫓아내는 결정을 내린 바로 그 인물이다. 오픈AI의 수츠케버 영입으로 머스크와 페이지는 원수가 됐다.
머스크는 이것으로도 부족해 오픈AI를 테슬라와 통합해 직접 AI 개발을 통제하려고 했다. 이를 거부한 올트먼은 오픈AI의 홀로서기를 위해 수익성 확대를 위한 조직을 만들었다.
올트먼의 반발에 부닥친 머스크는 엑스닷AI라는 독자 AI 회사를 세우고 오픈AI의 최고 개발자 안드레이 카파시를 데려갔다. 그때부터 모두를 위한 AI라는 대의를 위해 오픈AI의 존립이 중요하다고 본 올트먼은 올해 'GPT'의 수익 사업을 잇달아 도입했고 카파시를 다시 빼 갔다.
머스크는 자신이 세운 오픈AI가 당초 목적과 달리 MS를 대주주로 맞아들이며 돈벌이에 나선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올트먼도 자신은 수익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올트먼 해고 소동은 겉보기와 달리 단순 오픈AI 이사회와 의견 대립이 아닌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목적지를 바라봐도 가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총을 찬 모습만으로는 보안관과 악당을 구분할 수 없다. 누구를 향해 총알을 날리는지 봐야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올트먼 해고 소동은 끝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최연진.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 나흘 만에 복귀한 사연”).
오늘날 우리들은 인공지능의 시대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은 더 발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예상해 보지만 정확히 알 수 없는 오늘을 인류는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려와 희망’, 그리고 ‘견제와 개발’ 사이를 인류는 지금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시인과 부인”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열두 제자들을 파송시키시면서 ‘사역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박해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몸은 죽일 수 있지만 영혼을 죽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혼을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제자들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의 머리털까지 세신바 된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고 하시면서 말을 이어 가십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이 말씀을 듣고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오늘 ‘시인’과 ‘부인’을 왜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신 걸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시인’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과 믿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타락이후 멸망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속사역’을 통해 ‘멸망받지 않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 즉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행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본문의 ‘시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며 그분을 구원자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행동을 동반한 것입니다. 이를 야고보서는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약 2:17, 26).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됩니다(약 2:21).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인’에 있어서 ‘사람 앞에서’ ‘시인’할 것을 요구하십니다(마 10:32). 왜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사람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할 것을 요구하셨을까요?
그 사람의 믿음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할 때 ‘진실함’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박해와 관련된 ‘시인’이기 때문에 몸을 죽일 수 있는 박해자를 염두하고 말씀하신 것을 고려할 때 사람들 앞에서 ‘믿음’을 고백하는 것은 ‘몸의 죽음’을 각오한 것을 암시합니다. 사탄이 욥을 시험할 때 사탄이 하나님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욥 2:4)라고 한 것은 사탄은 사람의 깊은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소유물로 생명을 바꿉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는 것은 그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본문은 사람들 앞에서 ‘시인한다’는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의 가치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아담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그의 명령을 따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에덴 동산을 경작하며 지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는 경고에 순종했습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지 전까지 창조주 하나님과 소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창 2:19; 3:3, 8-20). 창조주 하나님을 아담은 그의 아내와 모든 피조물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장조주 하나님 되심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순간 이 ‘시인’이 ‘부인’된 것입니다. 참으로 인간에게 안타까운 사건이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이 충격은 실로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 ‘부인’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담과 하와는 죽게 된 것입니다. 이 타락으로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추방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창 3:23).
아담과 하와를 통해 우리들은 ‘시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직결됨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포함합니다(계 14:12).
그런데 사탄은 성도들의 믿음을 빼앗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탄은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게 유혹했듯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합니다(마 24:24). 이 유혹에 많은 사람들이 이끌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할 것입니다(마 24:21-22). 사탄의 유혹은 박해와 함께 옵니다. 그리고 그 미혹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을 것이고 그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합니다(살후 2:10). 이렇게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인’하게 됩니다(살후 2:9-12).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이며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살후 2:12).
아담 타락 이후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를 칼빈주의 5대 교리에서 ‘전적타락’(Total Depravity)이라고 부릅니다(가스펠서브, “인간의 전적 부패”). 이것은 “인간은 영적으로 무능력하고 전적으로 타락하였다”는 것으로 인간을 이해합니다(가스펠서브, “인간의 전적 부패”). 그래서 아담 타락 이후 사람들은 하나님을 ‘시인’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이 ‘부인’은 근거가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인간 ‘이성’은 이미 오염되어 하나님을 아는 데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성’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합니다. ‘계몽주의자들’과 ‘과학자들’ 중에 많은 지식인들은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오늘날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는 그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대표적인 전투적 무신론자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나무위키, “리처드 도킨스”). 그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창조론을 부인하는 진화론자입니다(나무위키, “리처드 도킨스”).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은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을 주장했습니다(나무위키, “찰스 다윈”).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나무위키, “찰스 다윈”). “2015년에 공개된 비밀편지의 내용을 보면 성서도 예수도 믿지 않는다며 종교적 소신을 명확히 밝혔”습니다(나무위키, “찰스 다윈”).
오늘날 ‘미혹’은 이처럼 강력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탄은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통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려 하고 있습니다(마 24:24).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히 열두 제자들을 파송하면서 경고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마 10:33).
오늘 본문에서 ‘시인과 부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내 아버지”라는 표현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성”에 대해 언급하고 계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시인”하지 않더라도 이미 그것을 알 것이고 “그를 부인”하지 않더라고 이미 그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은 소통하시는 분이시고 관계를 중요시하시는 분이심을 우리들로 알게 하십니다.
아담과도 하나님은 대화하셨고 관계를 맺어 오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께 ‘시인과 부인’에 대해 말씀하시는 소통과 관계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우리들 또한 ‘소통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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