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사도 야고보가 산헤드린 공의회를 통해 순교한 것으로 말했습니다. 잘못 전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헤롯 아그립바1세에게 칼로 죽임 당했습니다(행 12:2). 행 12: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열두 사도들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마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10: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10: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10:4 가나안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였습니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였기를 소망합니다.
가족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추석과 설날에는 성묘하고 고향 집에 찾아와서 부모님을 뵙고 하는 전통이 우리나라에 강하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습니다.
다른 형태의 가족문화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2023년 9월 20일자 기사 “외동딸, 딩크(DINK)… “미래의 추석, 차례는 누가 지내지?”[이미지의 포에버 육아]”에 이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유서 깊은 우리 고유의 명절, 대표 명절 추석이 근래 큰 변화를 맞고 있다. 핵가족화에 이어 저출산으로 1인 가구가 급속히 늘면서 ‘가족이 모여 여러 행사를 즐기는’ 명절의 의미 자체가 퇴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올 3월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2000건으로 197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었다. 1996년만 해도 혼인 건수가 43만 5000건에 이르렀는데 채 26년 만에 56% 급감했다. 결혼을 안 하니 출생아 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는 70만 명에서 20만 명대로 뚝 떨어졌다.
(중략)
만혼, 혹은 비혼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전체 15.5%에서 지난해 34.5%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4인 가구의 비율은 31.1%에서 13.8%로 줄었다. 1인 가구와 4인 가구가 20여 년 새 자리를 맞바꾼 셈이다.
(중략)
영미, 영철 씨네처럼 손이 끊기는 가족도 늘어날 터다.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미혼 남성은 12.9%, 여성은 4%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사회복지연구회 설문조사, 2021). 이는 핏줄, 혈통, 조상과 같이 명절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것들을 흔들 수밖에 없다(이미지, 「동아일보」, “외동딸, 딩크(DINK)… “미래의 추석, 차례는 누가 지내지?”[이미지의 포에버 육아]”).
대한민국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 명절의 의미가 변해가지만 가족의 의미를 유지 강화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명절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복되고 풍성한 한가위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열두 사도들”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직접 사역을 하시면서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제자들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직접 사역하게’ 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양육하시는 일에 힘을 다하신 것입니다. 그들을 통해 장차 복음이 이스라엘과 사마리아와 소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로마를 넘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스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부르실 때 산에 가셔서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눅 6:12).
오늘날 교회가 제자들을 부르고 세울 때도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당시 이스라엘에 많은 사람들 중에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습니다(눅 6:13).
사도로 부름받은 열두 사람을 마태는 ‘제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도들도 ‘제자’로 불립니다. 그러나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직접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다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사도의 자격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함께 보낸 자(12제자)이거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이어야”(행 1:8) 합니다(가스펠서브, 468). 그리고 그들은 계시와 이적의 권능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참조. 가스펠서브, 1160). “신약성경에서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띠고 주님으로부터 부름받고 보냄받은 12제자를 가리”킵니다(눅 6:13)[가스펠서브, 468]. 가룟 유다가 배반하였기 때문에 그 자리를 제비뽑기를 통해 맛디아가 대신 했습니다(행 1:15-26). 그러나 사도 바울의 경우는 환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났고 사도로 부름을 받은 특별한 경우도 있습니다(참조. 행 9:1-9)[가스펠서브, 468]. “이외에도 천국 복음 전파를 위해 거룩한 공동체(교회)에 의해서 위임된 전도자, 즉 안디옥 교회에 의해서 선교사로 파송되었던 바나바와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와 같은 인물도 사도로 불렸”습니다(행 14:14; 고전 15:7; 갈 1:19)[가스펠서브, 468]. “사도들의 사명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마 28:18-20)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마 10:5-7)입니다(가스펠서브, 468). 이런 맥락에서는 “그리스도의 전권 대사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주의 일꾼은 모두 사도라 할 수 있”습니다(눅 24:48; 고전 1:17; 고후 5:20; 엡 6:20)[가스펠서브, 468].
그리스도인들은 사도를 성경적으로, 그리고 신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은 12사도를 언급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스스로를 사도로 서신서들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바울 이외에 12 사도에 더하여진 경우는 바나바와 야고보 정도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사도라고 할 때 12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 야고보를 사도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볼 때 좁게는 12명, 좀 더 넓게는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야고보 정도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적 이해입니다.
교회사적으로 사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10:1-20에 나오는 70(72)제자들을 동방 기독교 전통에서는 70(72) 사도로 알려져 있습니다(위키백과, “70인의 제자”). 70명의 제자들에 대해 서방 교회에서는 ‘제자’로 이해하고 동방 교회에서는 ‘사도’로 이해하는 교회사적 차이가 있습니다(위키백과, “70인의 제자”). 동방 교회는 사도를 12사도로 좁게 보지 않고 넓게 이해하여 70명의 제자들도 ‘사도’로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교회사적으로 그 이외에 사도로 부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교회사는 사도들 시대가 끝난 후 ‘속사도시대’, ‘교부시대’로 구분하였습니다. 그 후 ‘중세시대’, ‘종교개혁’을 거쳐 오늘의 기독교가 있습니다. 이렇듯 교회사적으로 12사도들과 좀 넓은 범위의 사도들이 죽고 난 후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 ‘사도’란 명칭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사도와 관련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신사도운동’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운동이 왜곡되었고 많은 악영향을 교회에 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新)사도(使徒) 운동은 영어로는 New Apostolic Reformation(새로운 사도적 개혁), 혹은 New Apostolic Movement(새로운 사도적 운동)이라고” 합니다(나무위키, “신사도 운동”). ‘신사도 운동’은 “오순절 및 은사주의 운동과 미국내의 회복주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종교적 운동”입니다(위키백과, “신사도적 개혁”). “이 운동은 각 신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직접적 계시, 예언, 그리고 치유와 같은 기적 행사를 포함”합니다(위키백과, “신사도적 개혁”). “이 운동은 기존 교회와 교파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교회운동”입니다(위키백과, “신사도적 개혁”). 하나님이 “교회 행정에서 잃어버렸던 직위들, 이름하여 사도와 예언자의 직위를 회복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위키백과, “신사도적 개혁”). “와그너는 "제 2차 사도 시대가 2001년의 해에 시작되었다"며, 이는 "예언자"와 "사도"의 잃어버린 직위들이 이 시대에 회복되는 때라고 주장”했습니다(위키백과, “신사도적 개혁”).
이런 흐름을 가진 ‘신사도 운동’은 한국 교회에 너무 큰 혼란과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악영향은 넘쳐나는 ‘거짓 예언’과 ‘사도와 선지자’라는 직분 회복을 통해 오히려 ‘교회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운동에 깊이 빠진 사람들의 특징은 ‘예언’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기적’과 ‘현상’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비이성적’ 경향을 보이며 결국 균형있는 신앙에서 벗어나 ‘광신적 신앙’으로 변질해 갑니다(참조. 나무위키, “신사도 운동”). 이 윤동은 결코 좋은 영향으로 한국 교회에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다. 현상과 기적 등 ‘자극적인 신앙’을 추구하여 더 강렬한 ‘신앙적 자극’과 ‘예언’에 집중합니다. 결국 자신을 파괴하고 교회를 파괴할 것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기적’은 무엇을 위한 ‘기적’인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 시대에 원하시는가를 ‘잠잠히’, ‘조용히’, 그리고 ‘깊게’ 생각해 보면 이 운동의 거짓은 쉽게 분별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셔서 그들에게 권능을 주셨습니다.
이 권능은 예수께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면서 하신 ‘메시야 사역’과 관련된 권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르치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마 9:35). 예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신 사역을 계속적으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일에 열심이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 즉 메시야 사역을 하도록 제자들에게 이런 권능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권능을 주십니다. 교회는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을 고치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병을 고치는 사역은 상당부분 의술의 발달로 인해 병원에서 하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권능으로 치료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치유하는 일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의술로 치료 못하는 질병이 많기 때문입니다.
열두 사들은 이렇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 가룟 유다.
예수 그리스도를 판 가룟 유다를 제외한 사도들은 요한 이외에는 모두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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