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9: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9: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9: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9: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9: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9: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9: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9: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9: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오늘 엘리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엘리야는 어떤 사람입니까?
엘리야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엘리야 하면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싸워 제단에 불을 내리게 한 사람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이신가?
그 전쟁에서 승리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들 400명을 기손 시내에서 죽입니다.
그리고 가뭄 3년이 지나 기도하여 이스라엘에 비가 오게 하였습니다.
이런 그가 이세벨의 죽이겠다는 말을 듣고 브엘세바로 도망칩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기도한 후 자고 있는 엘리야를 천사가 깨워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을 주어 먹고 마시게 합니다. 그 후 그는 사십 주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도착합니다.
그 곳 굴에 들어가서 머물게 됩니다. 머무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합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이 질문에 엘리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이렇게 엘리야가 대답하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하나님께서 지나가십니다.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이렇듯 엘리야는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에서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보았듯이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모세와 다른 점은 그는 하나님께서 지나간 흔적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인식한 것은 세미한 소리를 통해서 였습니다.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기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섰습니다.
그 후에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엘리야에게 처음 질문하신 그 질문을 다시 하십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이 질문에 엘리야는 처음에 답했던 것처럼 다시 대답합니다.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이 대답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세 가지 사명을 주십니다.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하나님께서 이세벨의 엘리야를 죽이겠다는 협박에 도망친 엘리야에게 왜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는 질문을 하셨을까요?
엘리야는 하나님께 붙잡혀 특별하게 쓰임받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도 고백했듯이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갈멜산에서 “누가 하나님이신가”라는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3년 가뭄을 끝내고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셨습니다. 이러한 큰 승리를 거둔 후에 이세벨의 죽이겠다는 협박에 도망쳐 지금 호렙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는 질문에 지난 날이 스쳐갔을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실패의 자리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그리고 사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나름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 말은 이렇습니다.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모세가 하나님을 본 것 같이 하나님을 본 엘리야는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듣고 하나님께 새로운 사명을 받게됩니다.
엘리야를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나는 무엇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무서워하고 있는가?
엘리야는 아직 사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
사명을 일깨워 주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시는 주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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