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성경 강의​

 생명교회 김미선 목사 

요한의 첫 번째 편지(요일1-5장)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라고 하나님에 대해 선언함. 요한 일서의 주제는

1) ‘하나님과의 사귐, 이웃과의 사귐’. 신앙을 하나님과 사람과의 교제, 사람과 사람과의 교제라고 말함. 교제의 완성은 ‘사랑’. 진정한 하나님과의 사귐은 우리 죄를 대신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 사랑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수고가 따름. 요한은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이라고 말함(요일4:8). 요한서신이 기록될 당시 교회들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혼란 가운데 있었다.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철저히 배격하고, 성도로서 사랑의 능력으로 유혹과 모든 것을 이겨내라고 함.

2)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것, 즉 영생이 예수님께 있다는 것.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는 방도는 오직 예수님뿐이다.

2. 요한의 두 번째 편지(요이1장)

어떤 부녀에게 보내는 개인적 서신으로 보임. 그 당시 초기교회에는 영지주의자들의 가르침이 유행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넘어지게 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신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예수님의 인간으로 하신 사역을 귀하게 여기지 않음.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함. 이런 거짓 가르침을 따르지 말고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함. 이단들에 대해서 경고하고, 그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라고 함.

3. 요한의 세 번째 편지(요삼1장)

가이오에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간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고 축복. 당시 전도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가이오는 자신의 집을 개방해서 전도인들이 오갈 때 초대하여 먹이고 재우고, 여비도 보태주고 했던 것. 복음을 위해서 나그네 된 전도자들을 힘껏 섬기고 환대한 것. 이것이 교회에 큰 덕을 세우고 복음 전파에 큰 도움이 됨.

4. 일곱 교회를 향한 권면(계1-3장)

밧모 섬에 유배된 요한이 교회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는 데 최선의 땀을 흘림. 아시아의 7교회들과 나아가 수많은 교회들에게 예언의 말씀을 주심. “이것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라고 선언(계1:3).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승리를 위해 주신 말씀. 그러므로 계시록은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찬가’라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십자가에서 이미 성취되었고, 이제 그리스도인 스스로의 승리만이 남아 있다.

1) 에베소 교회- 처음 사랑이 식어버림

2) 서머나 교회-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 받음

3) 버가모 교회- 니골라 당의 교훈에 빠짐

4) 두아디라 교회- 우상숭배와 부도덕을 허용함

5) 사데 교회- 살았다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어 있음

6) 빌라델비아 교회- 말씀을 지키며 배반치 않았음

7) 라오디게아 교회- 미지근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함

7교회에게 하신 말씀을 하신 것은 책망하고 질책하여 징계를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고난을 극복하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으셨다.

5. 미래에 대한 환상(계4-20장)

하늘에서 요한에게 올라오라고 명하시는 음성이 들림.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가 보좌에 앉으셨고, 그 주변에는 4 생물과 24장로들이 있었음.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었음.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이시라”(계4:8).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가 있음. 그 책을 펴기에 합당한 자가 없자, 사도 요한이 움. 장로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인을 떼기에 합당한 자이시라고 말함.

6장부터는 요한이 본 미래에 관한 환상들이 길게 이어지고 있음. ‘7’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 마침내 어린 양이 심판을 부르는 일곱 봉인을 떼기 시작함. 온 세계가 환난 가운데 놓임.

1) 첫째 인- 전쟁

2) 둘째 인- 내란

3) 셋째 인- 기근

4) 넷째 인- 역병

5) 다섯째 인- 종교적 박해

6) 여섯째 인- 천지 이변을 상징

7) 일곱째 인이 떼어지고 처음 반시간은 폭풍 전야처럼 고요함. 그 고요함은 뒤이어 올 큰 재앙의 전조. 일곱째 인은 일곱 나팔로 이어지고 준비된 일곱 천사가 일곱 개의 나팔을 붐.

1) 첫째 나팔-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땅의 1/3을 태움

2) 둘째 나팔- 바다의 1/3이 피가 됨

3) 셋째 나팔- 쓴 쑥이라는 이름의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물의 1/3이 쓰게 됨

4) 넷째 나팔- 해와 달과 별의 1/3이 어두워져서 낮과 밤의 1/3이 빛이 없어짐

5) 다섯째 나팔-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가 무저갱을 염. 황충이 올라와 사람을 해하는 권세를 받아,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괴롭게 함

6) 여섯째 나팔- 불, 연기, 유황의 재앙으로 사람의 1/3이 죽임을 당함

12장에는 하나님의 대적자들이 등장. 용으로 대변되는 대적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만물을 다스릴 아기를 훼방, 해산한 여인을 핍박.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셔서 훼방자들을 하늘에서 땅으로 쫓아내심. 당시 로마 제국의 박해 하에서 하나님께서 악의 세력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환상은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수 있었다.

일곱 봉인, 일곱 나팔을 지나 일곱 대접에 이를수록 심판에 따른 재앙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6. 새 하늘과 새 땅(계21-22장)

마침내 보좌에 앉으신 이가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라고 말씀하심.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만물을 새롭게 하실 수 있음.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기뻐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이 온전히 성취되고 회복되는 순간. 이 온갖 우주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기쁨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약, 즉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신다는 약속에서 우리의 소망이 있음. 새 하늘과 새 땅, 그 곳 새 예루살렘에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음. 성전과 해와 달. 하나님과 어린 양되신 예수님께서 성전이 되실 뿐만 아니라, 영광으로 비취는 등불이 되시기 때문임.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삶, 그것이 천국의 기쁨입니다.

고난을 이기고 승리한 성도들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존귀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신앙의 절개를 지킨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새 나라를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증거 하신 이가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우리는 기쁨으로 이렇게 화답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요한 계시록에 나타난 예수님

일곱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분(5:5)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는 어린 양(5:6)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5:12)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분(22:13)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신 분(22:16)

광명한 새벽 별(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