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8: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8: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오늘(6/25)부터 장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올 여름도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자영업자들이 어렵다고 합니다. 가계대출이 너무 높습니다. 빚을 갚는 것이 어렵습니다.
연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민들 살아가는 것이 녹록치 않습니다.
위기를 잘 넘어가는 우리들 되길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이제 ‘치유사역’을 통해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자유’케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야 사역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마 4:23-24)를 통해 ‘천국’이 임하셨음을 선포하셨습니다.
마 8장-9장에는 ‘열가지 치유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제자원, 549).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되심과 ‘천국복음’을 유대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목적에 의해 마태는 마 8장-9장의 이적을 ‘연대기적 순서’가 아닌 ‘목적에 의한 편집’을 하였습니다.
마태는 산상수훈이후 첫 번째 ‘치유’로 ‘나병환자치유사건’을 기록합니다.
신약성경에 기록하고 있는 나병은 나병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병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본문의 ‘나병’이 오늘날 ‘한센병’인지는 불명확합니다(카슨, 241). 그렇지만 유대인들은 신약성경에 기록한 ‘나병’을 몹시 꺼렸습니다(카슨, 241). 유대인들은 오늘날 ‘한센병’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과 직접 접촉한 사람들을 모두 의식적으로 ‘불결’하다고 간주하였습니다(카슨, 241).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병’에 걸린 사람을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민 12:10, 12; 욥 18:13)[카슨, 241]. 그리고 ‘나병’은 치료되는 경우가 아주 드물었습니다(민 12:10-15; 왕하 5:9-14)[카슨, 241]. 이렇게 끔찍한 ‘불치병’을 예수 그리스도가 치유하신 것은 앞으로 도래할 ‘메시야의 시대’에 ‘나병환자’가 깨끗하여 질 것이라는 소식은 당시 백성들에게 큰 감격을 주었을 것입니다(카슨, 241).
오늘날 ‘나병’은 ‘한센병’으로 불려지고 있고 거의 완치됩니다. “지금은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주사 한 번에 리팜피신을 주 성분으로 한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같이 먹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이를 항나제 복합요법(multidrug therapy: MDT)이라고” 합니다(나무위키, “한센병”). “한국에서는 치료 비용을 전부 국가에서 부담”합니다(나무위키, “한센병”). “한센병은 치료 받지 않은 환자에게서 배출된 나균(한센균)에 오랫동안 접촉한 경우에 발병”합니다(나무위키, “한센병”).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95%는 한센병에 자연 저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균이 피부 또는 호흡기를 통하여 체내로 들어오더라도 쉽게 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나무위키, “한센병”). “나균을 배출하는 환자의 경우도 리팜핀(리팜피신) 600mg을 1회만 복용하여도 체내에 있는 나균의 99.99%가 전염력을 상실”합니다(나무위키, “한센병”).
본문에서 ‘나병을 포함한 피부병 환자’는 그 시대에 ‘천벌’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고 유대인들로부터 ‘불결하다’는 ‘율법’적 평가를 통해 공동체로부터 ‘소외’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용기’를 내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온 것입니다.
모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