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한국의 유명 BJ였던 아영(변아영)씨가 캄보디아 여행도중 6월6일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병원을 운영하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변아영의 얼굴과 몸 여러 곳에 구타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과 골절이 확인됐다고 전합니다. 현지 검찰은 중국인 부부에 대해 살해 및 고문 혐의를 적용했고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발혔습니다.
현재로선 변아영씨가 왜 그런 사건에 휘말렸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서세원씨 사망, 그리고 BJ아영씨 사망 등 캄보디아에서 사망이 연속으로 이어져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0년 9월에도 여행 중이던 여성이 호텔 24층에서 추락사하였습니다. 이 때 호텔에 중국인 2명이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BJ아영씨도 중국인 병원에서 주사액을 투여하다가 의료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중국인 의사부부가 말했습니다.
홍콩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애비 초이(Abby Choi)라는 모델 겸 인터넷 유명인이 2023년2월24일 실종 신고 3일 후에 살해되어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벌 2세였습니다. 부모는 사업가로 재산만 수천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2012년 소셜미디어로 인기를 얻었고 2016년부터 패션계 활동에 참가하며 패션 모델로 활동을 합니다. 2023년 2월 21일 딸을 데리러 나갔다가 실종되어 24일에 살해 되어 범행 현장에 있던 냉장고에서 여성의 두 다리가 발견됐습니다.
애비 초이는 만 18세에 처음 결혼을 했는데 그녀의 남편이 일하지 않고 놀고 먹으려고만 해서 이혼합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 둘을 낳았습니다. 애비 초이는 이혼 후 부유한 외식사업가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습니다.
전 남편 가족(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의 형, 전남편)은 이혼 후에도 전남편과 애비 초이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 2명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을 계속 받아 왔습니다. 전남편 형의 경우는 애비 초이의 개인 운전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애비 초이의 재산을 노리고 살인했습니다. 그동안 애비 초이가 그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계속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아파트(167억원 정도) 등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빗다가 그녀의 재산을 전남편의 두 자녀가 상속받게 하여 자신들이 이를 가지려는 목적으로 그런 끔찍한 살인을 한 것입니다.
“4년간 용돈·잠자리 제공한 노인 살해 노숙인”이 징역 18년 확정된 사건이 있습니다. 「KBS뉴스」 2020년10일23일 기사입니다. 사건의 대략은 이렇습니다. “B씨는 시장에서 꽃·화분을 파는 노점상이었습니다. 건물 관리도 하면서 그 건물 옥탑방에서 생활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노숙인에게 물심양면으로 호의를 베풀며 지냈습니다. A씨도 B씨의 도움을 받는 노숙인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는 B씨에게서 매일 1만원의 용돈을 받았습니다. B씨는 가끔 A씨가 편히 잘 수 있도록 그가 생활하는 방도 내줬습니다. 하지만 A씨는 B씨로부터 건물 관리 일을 넘겨받으려고 했지만 B씨가 이를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결국 왜곡된 피해 의식 끝에 A씨는 2019년 9월 B씨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최근에 일어난 세 사건을 살펴보았습니다. ‘BJ아영 사건’, ‘애비 초이 사건’, 시간은 좀 지났지만 ‘노숙인에게 호의베푼 노인 살해 사건’을 통해 우리들은 ‘인간의 폭력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애비 초이 사건’과 ‘노숙인에게 호의베푼 노인 살해 사건’은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풀어도 돈 때문에, 그리고 자기의 감정이 상한다는 이유로 살인까지 나가는 ‘인간성’을 보게 됩니다. 우리들이 사람을 대할 때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호의’를 베풀 때 ‘지혜’가 필요합니다. 현대 사회는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있고 ‘윤리와 도덕’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성’이 사라지는 등 부정적인 면도 강하게 현대 사회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에게나 ‘과도한 친절’을 베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기독교인들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BJ아영 사건’은 아직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미궁 속에 있지만 우리들은 ‘해외여행’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들은 우리 주변의 만남을 신중히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권위 있는 자와 그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마태복음에는 다섯 개의 강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강화1:산상수훈(5-7장)’, ‘강화2:열두 제자에 대한 교훈(10장)’, ‘강화3:천국비유(13:1-53)’, ‘강화4:천국비유(18장)’, ‘강화5:감람산비유, 천국비유(24-25장)’입니다(쾨스텐버거 외, 259-260).
마 7:28-29은 마태복음 강화들을 “매듭짓는 다섯 개의 형식적인 결론들 중 처음 것”입니다(카슨, 237). “이들 모두는 καὶ ἕγεντο (카이 에겐토, 문자적으로는 ‘그리고~이 일어났다’)로 시작되며 정형동사가 부가되어 있”습니다(마 7:27; 11:1; 13:53; 19:1; 26:1)[카슨, 237]. 이 “문장구조는 70인역에서 흔히 발견”됩니다(카슨, 237). 마태는 “문장 구조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이 구조를 스스로 고안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카슨, 237). 이런 “결론은 새로운 문맥으로 전환을 하며 다음 부분을 준비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카슨, 237).
마 7:28-29은 다섯 가지 강화의 결론 중에서 “유일하게도 무리들이 놀라는 장면으로” 끝납니다(카슨, 237). “무리가 놀란 이유는 예수의 가르침의 내용 자체 때문이라기보다는 예수의 ‘권위’(엑수시아, ἐξουσία) 때문”이었습니다(양용의, 143). “‘그들의 서기관’은 구약을 인용하거나 가르칠 때 매우 섬세한 주의를 기울일 뿐 아니라 철저히 구약의 권위 아래에서 가르치는 데 반해, 예수는 구약의 문자적 의미에 얽매이지 않으실 뿐 아니라 자신을 율법의 권위보다 위에 놓고 가르치”십니다(양용의, 143). “예수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자신의 직접적인 인식의 권위에 기초하여 율법의 의미를 재규정 해 나가”십니다(양용의, 143). 이렇게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 있어서의 모든 접근을, 윤리적이 아니라 메시야적, 기독론적, 종말론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카슨, 237). “그는 메시야의 나라에 들어갈 자를 결정하며, 하나님의 심판자로서 추방을 선언하기도” 합니다(카슨, 238). “그리고 예수께서는, 천국의 진정한 상속자들이 자신에 대한 헌신 때문에 박해를 받을 것이며, 자신 만이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안다고 선언”하셨습니다(카슨, 238). 이렇게 “예수의 권세는 유일무이하며(5:21-48) 무리들은 비록 그들이 항상 이해하지는 못했을지라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카슨, 238). “이와같은 권세는 능력가운데서 자유케 하는 기적들과, 천국이 가까이 옴에 따라 일어나는 표적들로 인해 이제 나타나게 될 것”(8-9장; 11:비교, 2-5)입니다(카슨, 238). 예수 그리스도가 사용하신 이 ‘권위’는 무리들을 놀라게 했고 그들은 이렇게 질문했을 것입니다. “이런 권위로 가르치시는 이 예수는 과연 누구신가?”(양용의, 143).
무리들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목했을 것입니다. 그 무리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야’이심을 깨닫고 주님의 제자된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참조. 행 1:15).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였다가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가르침에 의심을 품고 주를 떠난 제자들도 있었습니다(요 6:66).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성경이 말하는 바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계셨”고 “최종적인 권위”이십니다(바톤 외, 236). 예수 그리스도의 이 ‘권위’는 ‘열두 제자’에게 뿐 아니라(마 10:1)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명령에 암시되어 있듯이(마 18:18)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부여”됩니다(헤그너, 356).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체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요 1:1-13). 아브라함부터 세례(침례) 요한까지 오시기로 한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유대인들이 대망하는 ‘그 메시야’가 유대 땅에 오셨지만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요 1:9-11). 그러나 그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 1:12).
마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하면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합니다(마 1:1). 마태는 ‘천국’을 강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을 소유함을 계속적으로 증언합니다(마 5:3 등).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하시면서 천국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마 4:17).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은 아담의 타락으로 영원히 ‘저주’받아 ‘지옥과 불못’에 던져질 인생들을 ‘구원’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빛”이십니다(요 1:4).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요 1:4). ‘지옥’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인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행 16:31).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마 4:23).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졌고,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랐습니다(마 4:24-25). 그 무리들을 향해 ‘산상수훈’을 설교하셨습니다(마 5:1-7:27). 이 가르침에 무리들은 놀라하고 있습니다(마 7:28-29).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시고 말씀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위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병을 하나님의 권위로 고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 열한 사도들과 그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한 것을 기다리라는 명령에 순종한 120명 정도되는 제자들은 그가 ‘메시야’이심을 알았고 그를 구원자로 믿었습니다(행 1:1-15).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고 한 곳에 모여 있을 때 오순절에 성령께서 그들 각자에게 임하셨습니다(행 2:1-4). 그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에 따라 복음을 전했고 오늘날 한국에까지 그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받은 제자들을 통해 계속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복음의 현장에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보였던 ‘그 반응’, 즉 ‘놀라워’합니다. 성령의 역사로 사람들은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영접합니다. 그리고 자유케 하는 역사들이 그 복음의 현장에서 일어납니다. 귀신들이 쫓겨나갑니다. 병들이 치료됩니다.
복음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선포하고 증언할 때, 누구는 그 말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반대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복음을 방해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교회사 2000년을 살펴보면 우리들은 잘 알게 됩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파할 때 누군가는 그 말에 반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고 영접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5). 사람들은 빛이 비침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세상은 창조주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알지 못합니다(요 1:10). 심지어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습니다(요 1:11).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 1:12).
오늘날에도 부흥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천국 복음을 선포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를 가지고 선포한 것이고 그 말씀을 통해 귀신들이 쫓겨나갔으며 병들이 고쳐지게 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전도역사는 이런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한국의 1907년 평양대부흥은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축사와 신유의 역사는 함께 동반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복음이 왜곡되고 오용되고 심지어 거짓으로 전락해 버리는 일들이 교회사에 빈번하게 일어났고 오늘 한국교회에도 일어나고 있지만 말씀 안에 거하고 참 복음을 전할 때 참 축사와 신유도 동반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하나님의 역사를 부인하지 말고 믿고 열망해야 할 것입니다.
부흥의 역사가 올 때 거짓의 역사도 동반해서 옵니다(계 13:11-18). 사탄은 미혹을 통해 거짓으로 인도하고 사람들이 멸망받게 합니다(살후 2:9-12).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짓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마 24:4-13).
이 시대에 미혹이 많고 거짓이 많지만 하나님의 역사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사도운동’을 통해 많은 미혹이 교회에 들어왔고 올 것이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참과 거짓’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부흥을 열망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미혹을 경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흥을 열망합시다.
생명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와 ‘천국 복음’을 전파할 때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 ‘회심’과 ‘축사’, 그리고 ‘병고침’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생명교회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들이 일어나길 열망합니다. 아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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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östenberger, Andreas J., Kellum, L. Scott., Quarles, Charles L. The Cradle, The Cross, and The Crown.김경식․ 박노식․ 우성훈 역. 『신약개론: 요람․ 십자가․ 왕관』. 서울: 사)기독교문서선교회,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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