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5월이 지나고 6월입니다. 이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 잎은 무성합니다. 여름에 삶도 풍성해지길 소망합니다.
정유정은 1999년생으로 만23세입니다. 같은 여성을 과외 앱으로 만나 살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유형의 범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유정은 ‘사이코패스’ 경계선에 있습니다. 정유정은 “살인을 직접 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유정은 ‘은둔형 외톨이’였다고 합니다. ‘사회적 관계의 단절’은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화되고 있고 사회적으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결국 ‘가치관’일 것입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눈과 자신과 이웃을 바라보는 생각 등을 올바로 형성하지 않으면 심각한 왜곡으로 인해 ‘희한한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절’과 ‘고립’은 특수한 경우(건강회복, 연구 등)를 제외하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 7:15-20이 “거짓 선지자들에 관한 내용이라면” 마 7:21-23은 “거짓 추종자들에 관한 내용”입니다(카슨, 234).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의 열매’로 분별할 수 있었습니다.
‘거짓 추종자들’은 ‘그들의 불법행함’을 통해 분별할 수 있습니다.
천국은 ‘주여 주여’한다고 들어갈 수 있지 않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수훈에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말씀하신 ‘더 나은 의’를 행해야 합니다.
‘그 날’은 “심판의 날”(말 3:17-18; 마 25:31-46; 눅 10:12; 살후 1:7-10; 계 16:14)입니다(카슨, 235). 본문의 ‘그 날’은 “직역하면 ‘저 날에(KJV, in that day)’이며, 이는 미래에 주어질 심판의 날을 가리키는 묵시 문학적인 표현”(사 2:11; 2:17; 슥 14:1)입니다(제자원, 533).
이 최후의 심판 날에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마 7:22).
누군가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했습니다.
누군가는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냈습니다.
누군가는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주의 이름으로 ‘능력’이 나오고 행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그들을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거짓’을 따르는 사람들도 거기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 그들도 ‘거짓’을 행하는 사람들과 함께 멸망으로 들어갑니다. 그 얼마나 불행하고 비참합니까?
이들의 외형을 보면 주의 이름으로 ‘능력’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거짓’은 어디에서 결국 드러나게 됩니까?
그것은 그들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는 것에서 그들의 ‘거짓’이 드러납니다.
본문은 오늘의 많은 ‘이단’과 ‘거짓’을 분별하는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오늘날 많은 ‘이단’과 ‘거짓’에 ‘계시’과 ‘축사’, 그리고 ‘많은 권능’이 있습니다. 그러한 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미혹’에 빠져 있음을 우리들은 목격하고 있습니다.
‘만민중앙교회’는 1982년 이재록이 설립한 개신교 이단입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1983년 성결신학교(혁신)을 졸업했습니다(나무위키, “이재록”). “개척 전에도 신비주의 논란으로 소속 신학교에서 징계를 받을 뻔한 적이 있다. 신유 은사를 넘어 신비주의 수준의 집회와 직통계시를 내세워 교회를 급성장시켰고 이후 이단 논란에 부딪혔으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은 조사를 거쳐 1990년, 만민중앙교회를 제명하고 이재록 씨를 목사직에서 파직”시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에 이재록 씨는 '예수교대한연합성결회(약칭 '예성연합')'라는 새로운 교단을 만들어 자신이 총회장으로 취임하고, 목사 행세를 계속 이어”갑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예성교단에서 파직 및 제명된 이후에도 90년대 중반까지 그는 주류 교계와 교류하며 교계 인사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2000년에 들어서면서 이단 판정 등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에서 각종 집회를 열게” 됩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우간다,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인도, 온두라스, 페루, 미국,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등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실제로 많은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 많은 인파를 모으기도 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2009년, 자체적으로 곡을 쓴 '만민찬양'이 나오게 된다.[19] 이재록은 이 곡들을 '하나님이 친히 내려준 곡'으로 소개하며 '기존의 찬양이 너무나 오염되었기에 깨끗한 곡을 부르라고 주셨다'라고 대대적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문제는 이 곡들의 대다수에 '목자'라는 말이 들어가는 등, 이재록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 시기부터 다시 대놓고 신격화를 시작한 것”입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 '만민찬양'을 받았다는 사람이 위에서도 언급되었던 한 모 전도사를 이어 2000년대부터 대언자 역할을 하던 이희진 목사였는데, 쌍둥이 이희선 목사와 함께 이 시기부터 교회 요직을 하나씩 접수하기 시작”합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신격화 발언의 수위는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2017년 정도에 접어들면 자신의 기도처에 하나님이 임재하기로 했다며 성도 대표들을 초대하여 약 20년만에 '임재쇼'를 재현하기도 하였으며, 소위 '영안'이 열려 환상을 본다는 이들이 '아버님(이재록)께서 하늘에 계실 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식의 글을 올리고, '죄가 관영했기에 성령의 본체가 온 것이다'라는 말을 하는 등 대놓고 이재록을 성령이라고 부르게” 됩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그러나 2018년, 여러 명의 피해자가 이재록 교주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였고, 이재록은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구속ㆍ수감되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구속 이후 그 동안 물 밑에서 계속 되어왔던 이재록의 삼녀 이수진 목사 측과 대언자 쌍둥이 이희진, 이희선 목사 측 사이의 싸움이 본격화”됩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의 구속실질심사 전에 이희진 목사가 계시 말씀을 받았는데, 그 동안 계시를 정해진 사람만 듣게 하던 것을 이 날은 모두에게 들려주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그 내용은 '검찰이나 경찰은 너를 절대로 건드리지도 못할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 아직도 나쁜 맘을 먹고 있는 잔당들이 일망타진되고 너의 폭발적인 사역이 시작된다' 등의 말이었는데, 이 말과는 반대로 이재록이 구속되어 버린 것. 결국 계시자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이수진 목사 측과, '우리 교회는 계시를 통해 존재한다는 당회장의 말씀을 잊었는가?'라고 반문하는 쌍둥이 목사 측이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시작“합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 상황에서 구속된 이재록이 이수진 씨를 당회장 권한 대행으로 지명하자 이수진 목사는 쌍둥이 목사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이에 반발한 쌍둥이파 측은 등촌동에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을 세워 분리해 나갑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사택파가 이끄는 만민중앙교회 잔류파가 신격화 흔적을 조금씩 지우려 하는 것과는 다르게, 쌍둥이파가 갈라져 나와 이끄는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은 여전히 이재록을 노골적으로 찬양”합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강단 옆에 이재록의 등신대를 세우고 예배드리며, 설날 모임에서는 그 등신대에 절을 올리기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자신들에게 만민의 역사가 옮겨왔다고 주장하면서 '만민찬양' 후속인 '만국찬양'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이곳은 굉장히 폐쇄적인데, 한동안 옮겨오는 인원도 가려서 받았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진행되는 중에도 핸드폰 인증번호를 받은 사람만 예배링크에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잠깐 동안 홈페이지를 열고 ANTV라며 각종 프로그램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재록 측이 자신의 설교를 무단 도용하지 말라며 고소했고, 이내 폐쇄적 운영으로 되돌아갔”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지금은 관악구 신사동의 일반 교회 건물을 통째로 매입하여 이전하였”습니다(나무위키, “만민중앙교회”).
쌍둥이 자매는 이렇게 ‘만국교회’ ‘만민중앙교회’의 ‘파트 2’, ‘시즌 2’입니다(MBC PD수첩). 2018년 이재록 목사가 구속 수감된 이후 ‘만민중앙교회’는 내분에 휩싸였고 이재록 목사의 셋째 딸 이수진씨가 이어 받았고, 쌍둥이 이희진, 이희선 목사가 교인 2천명과 함께 ‘만국교회’를 세웠습니다(MBC PD수첩). ‘만국교회’ 교인들은 쌍둥이 목사가 던져 주는 사탕을 받아 먹습니다(MBC PD수첩). 그리고 예배 중 머리에 남녀 할 것 없이 ‘리본’을 달고 있기도 합니다(MBC PD수첩). 참으로 그 교회에서는 ‘희한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교인들은 생각이 통제되고 삶도 통제됩니다. 그들은 ‘헌금’을 강요당합니다. ‘헌금’에 목표를 정하여 하기도 합니다(MBC PD수첩).
쌍둥이 목사의 통제로 가족 장례식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임혜진(가명)은 만국교회를 탈퇴했는데, 그녀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해서 이희선 목사로부터 ‘지옥간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요?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오늘 본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거짓 추종자들’은 ‘거짓 선지자들’을 따릅니다. 그래서 성경을 왜곡하고 급기야는 자신을 메시야로, 성령으로, 하나님으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거짓’을 따르는 ‘교인’들은 ‘분별’을 하지 못하여 그 ‘미혹’에 깊게 빠져 들어갑니다.
‘미혹’에 빠지는 이유는 ‘성경’을 통해, 매일의 ‘주와 동행’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모든 것을 분별해야 하는데 다분히 ‘맹목적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짓’을 믿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그 ‘거짓 사역자들’은 선지자로 축사로 권능으로 교인들에게 ‘인정’을 받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고 경험되는 ‘힘’을 그들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인’들은 ‘거짓 사역자들’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거짓 예언’과 ‘병고침’ 등 ‘능력행함’이 있습니다. 이재록도 병고침 현상들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쌍둥이 목사들은 ‘계시’를 자주 해 왔습니다.
‘미혹의 역사’는 강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미혹’ 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부디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맹목적인 신앙’을 버리십시오. ‘모든 것을 성경을 통해’ 옳고 그름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혹의 역사’에는 ‘불법을 행함’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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