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7: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사랑하는 형제ㆍ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주간 평안 하셨습니까?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 어떻게 부모님께 효도하셨습니까?
자녀들에게 효도받으셨습니까?
‘아버지’, ‘어머니’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한국은 유교전통이 강합니다. 그래서 ‘효’를 강조한 문화가 있습니다.
‘효’를 이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립하여 전통을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 20:12)를 통해 ‘효’를 재해석하여 잘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정말 ‘숭고’합니다.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그 ‘신성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날 가족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이를 다시 세우기 위한 노력들을 펼쳐가야 할 것입니다.
가정을 세우고 부부관계를 세우고 부모와 자식관계를 세워나갑시다.
그것은 가정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합시다.
자녀들을 사랑합시다.
그리고 주 안에서 서로 사랑과 희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본문은 직접적으로 ‘기도’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기도란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형제ㆍ자매님들은 기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 다 달리 생각하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라이프성경사전』에서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하나님께 비는 일이나 그 의식. 성도와 하나님과의 교제 혹은 대화. 인간의 영혼이 진정으로 생명을 얻는 영혼의 호흡이자 영혼 전체로 드리는 예배(시 119:164)”[가스펠서브, 118]. 그리고 “기도의 특성”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① 하나님과의 교통이다. 곧, 생명되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려는 신앙 행위다(시 63:1-8; 73:25-26; 눅 6:12; 요일 1:3; 계 3:20). ② 하나님의 위대함과 선하심을 찬양하는 행위다(눅 2:28-32). ③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와 인애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충성과 헌신을 다짐하는 감사다(시 103편). ④ 죄에 빠진 인간이 자신의 불순종을 인정하는 고백이다(시 51편). ⑤ 이웃의 행복과 축복을 비는 기원이다(롬 9:1-2; 10:1). ⑥ 마지막으로 기도는 자신의 욕망을 포기하고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복종 행위다(마 26:39)”[가스펠서브, 118].
기도의 본을 보인 인물들은 ‘모세’, ‘아브라함’, ‘야곱’, ‘사무엘’, ‘엘리야’, ‘다윗’, ‘다니엘’, ‘예수 그리스도’,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 ‘바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기도의 유익은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소중”(딤전 2:1-4)합니다(가스펠서브, 119). “개인적 차원에서도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한 영혼의 성장과 비전과 능력과 축복의 원천이” 됩니다(가스펠서브, 119). 이런 이유로 “사무엘은 기도 하기를 멈추는 것을 죄로 간주”(삼상 12:23) 했습니다(가스펠서브, 119).
유대인들은 “조상들의 신앙 전통을 좇아 매일 규칙적인 기도 생활”(단 6:10)에 힘썼습니다(가스펠서브, 119). 그들에게는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오랜 전통(시 55:17)이 있었습니다(가스펠서브, 119). “세 번의 기도 시간은 아침 제사와 관련된 이른 아침 기도(오전 6시경, 시 5:3; 88:13), 낮에 드리는 제구시 기도(오후 3시경, 행 3:1), 황혼 무렵의 저녁 기도(오후 6시경, 단 9:21) 등이었”습니다(가스펠서브, 119). 이 전통은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도 계속 지켜져 왔”습니다(행 2:15; 10:9)[가스펠서브, 119]. 사도행전 3:1에 나오는 제구시에 대해 오늘날 오후 3시경으로 이해하면서 유대인들의 기도시간에 대해 제3시(오전 9시), 제6시(오후 12시), 그리고 제9시(오후 3시)로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사도행전 제1-7장』은 설명합니다.
본문은 “기도 응답의 확신을 촉구하는 내용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제자원, 504). 본문은 앞에서 언급한 “비판하지 말라”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눈의 들보”를 제거하고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빼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제자원, 504). 이것은 “형제에 대한 사람을 가지고 형제에게 적절한 충고를 하는 것도 죄악된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함을 암시”합니다(제자원, 504).
본문은 “세 개의 현재 능동 명령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제자원, 504). “헬라어에서 현재 시제는 반복을 나타내므로 본문은 반복하여 구하고 거듭하여 찾으며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라는 명령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제자원, 504). “구하는 것은 어떤 것을 꼭 가져야겠다는 마음의 소원을 나타”냅니다(제자원, 504). “찾는 것은 이를 손에 넣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것을 나타”냅니다(제자원, 504). “문을 두드리는 것은 최종적인 목표를 찾아 그것을 손에 넣으려는 보다 진전된 노력을 가리”킵니다(제자원, 504). 이렇듯 본문은 ‘점층적 평행법(ascending parallelism)’을 사용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끈질기게 기도해야 함을 강조합니다(제자원, 504).
본문의 기도에 대해 ‘황금률’(마 7:12)은 적용됩니다(카슨, 230). ‘황금률’의 적용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카슨, 230). 마 7:1-6일 수 있습니다(카슨, 230).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보다는 우리가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해야” 합니다(카슨, 230). 마 7:7-11일 수 있습니다(카슨, 230). “하나님게서 좋은 것을 주셨으니, 그러므로 예수의 제자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규율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카슨, 230). 그리고 ‘산상수훈 전체’(마 5:17-7:12)에 적용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카슨, 230). 마 5:17에서 ‘율법과 선지자’가 나오고 마 7:12에서도 ‘율법과 선지자’가 나오는 것을 통해 ‘황금률’의 적용은 ‘산상수훈’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황금률’을 산상수훈(5:17-7:12)의 요약이자 절정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양용의, 134).
‘황금률’을 마 7:1-2의 결론이고 “예수께서 요구하신 착한 행실(5:16)과 의(5:20)의 내용을 설명하신 산상보훈의 전체 주요 항목의 결론”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리델보스, 234).
‘황금률’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명기 6:5과 레위기 19:18을 인용하시면서 이 두 율법이야말로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동일한 것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헤그너, 331). “사랑이 기독교 윤리의 핵심 내용을 이루게 된 것은, 바로 이 말씀 및 22:37-40의 말씀 때문”입니다(헤그너,. 331).
본문의 ‘황금률’은 인간관계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이해하기 보다 ‘하나님’을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남’은 ‘인간과 하나님을 포함한’ ‘타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포함한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관련된 기도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관련된 기도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마 7:11에 ‘좋은 것’은 “성령을 가리킬 수 있지만, 물질적인 공급을 배제하지 않”습니다(바톤 외, 220). 본문과 평행 구절인 눅 11:9-13에서 누가는 ‘좋은 것’을 ‘성령’으로 언급합니다(양용의, 134). 본문의 ‘좋은 것’ 목록에 산상수훈에서 언급한 “의, 신실함, 겸손, 순결 그리고 사랑 등”이 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카슨, 228).
기도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현실의 고통 때문에 부르짖어 응답받은 야베스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그는 고생을 만든다’, ‘슬프게 하다’입니다(가스펠서브, 711). 그는 어머니가 수고하여 낳았기 때문에 야베스란 이름을 지었습니다(대상 4:9). 그의 기도를 보면 그가 환난을 경험했음을 암시합니다(대상 10).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대상 4:10).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킵니다. 우리들의 삶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하루 하루 살기가 빠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베스의 기도’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솔로몬은 꿈에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라고 하셨을 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왕상 3:5-9). 이에 하나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고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왕상 3:10-13).
다니엘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단 9:1-27). 이렇게 기도할 때 가브리엘이 와서 그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다고 했습니다(단 9:21-22). 다니엘이 전쟁에 관한 환상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 때 그는 세 이레 동안 슬퍼하며 금식하였습니다(단 10:1-21).
예수 그리스도는 겟세마네에서 구속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마 26:36-45). 예수 그리스도는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마 26:39).
성경을 통해 그리고 교회사를 통해 ‘기도’의 중요성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기도는 ‘사명’을 감당케 합니다. 기도는 ‘삶 속에서 복’을 받는 통로입니다.
기도응답은 ‘황금률’과 관련됩니다. 기도응답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약 5:16).
본문에서 말하는 기도는 행동을 동반합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우리들의 행동을 말합니다. 본문은 기도는 삶이다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기도와 황금률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도는 실천적이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기도는 그 의미가 퇴색됩니다. 그리고 ‘진실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면 ‘진실성’을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충분한 끈기와 열정으로 기도하기만 하면 어떤 것이라도 얻을 수 있다고 단정적으로 약속하는 것처럼 보”입니다(헤어, 126). 그러나 “신약성경이 철저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은 기도를, 하나님을 조종하여 우리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려는 수단으로 사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헤어, 126). 그리고 “치유를 간구하는 이타적인 기도마저 응답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헤어, 126). 바울은 이것에 대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해 줍니다. “그는 자신의 사역을 방해하는 육체적 고통인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차례 기도했”습니다(헤어, 126). “그러나 그가 받은 응답은 그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였”습니다(헤어, 126).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할 때 ‘탐욕’으로 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탐욕’에 너무나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기도와 간구에 ‘이기적인 탐욕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무엇이든 구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지만 주님 뜻 안에서 그 기도에 다른 응답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순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 병이 낫기를 기도했지만 그렇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기도에 우리들의 간구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 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우리들은 받아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실 때 그것에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이럴 때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는 우리의 갈 길입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강한 확신을 가지고 ‘구하고 찾고 두드립시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기도하고 행동합시다. 그 기도와 행동에 우리들은 탐심을 버리고 겸손합시다. 우리들의 입을 크게 엽시다(시 81:10).
“현대 선교운동의 아버지인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가 인도를 향해 떠나기 직전에 행한 그의 설교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나팔이 되었”습니다(헤어, 127). 그는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들을 성취하십시오" (Expect great things for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관리자,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 1761-1834)”].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입을 크게 열고’,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고 위대한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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