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세대들에게 아직 남겨진 중요한 과제 가나안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사는 여러 거민들의 이름들 등장(삿1장 27-36절). 광야 생활이나 전쟁때에 비하면 완전히 안정적인 생활이다.
2. 신앙 교육 소홀의 결과(삿2:11-5장)
여호수아 사는 날 동안과 장로들까지는 여호와를 섬겼다.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다. 이들을 깨우치기 위하여 징계와 용서를 되풀이 하신다. 사사 시대에 어두운 그림자는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소홀히 한것때문.
3.기드온과 3백 용사(삿6-9장)
3만 2천명 가운데 300명만 남게 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자랑을 하지 못하게 하신 것,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확실하게 경험하고 증거 하게 하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고 싶어 하지 않고 기드온을 왕으로 삼고자 하고, 하나님 대신 바알을 섬긴다.
4. 기대에 못 미치는 지도자(삿10-12장)
야일은 지도자의 이력은 없고 성읍 삼십과 아들 삼십의 얘기만 나온다. 입다는 경솔한 서원으로 외동딸을 번제물로 바쳐야만 했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이미 모세의 율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금하신 일이다. 이 일은 지도자로 세움 받은 사사들조차도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10:6에 보면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다.
5. 사사 삼손(삿13-16장)
삼손의 과제는 이스라엘을 블레셋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과 우상을 없애고 하나님만 섬기는 민족을 개혁하는 일이다. 블레셋에게 승리는 하였으나 하나님과의 약속과 블레셋 여인 들릴라 사이에서 갈등하며 마음을 정하지 못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과 우상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도 같다.
6. 사사 시대 사회상(삿17-21장)
17-18장의 미가이야기는 자기의 개인의 복을 위해 레위인을 세움. 제사장과 레위인이 스스로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떠돌아다니거나, 다른 직엊ㅂ을 찾아야 하는 상황. 19-21장의 사건은 더 암울하다. 한 레위인과 그의 첩이야기.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지역에서 불량배들에 의해 첩이 죽음에 이르는 이야기. 그 첩을 열두덩이로 나누어 이스라엘 사방에 보내는 레위인. 11지파와 베냐민 1지파가 전투하게 되고 베냐민 지파는 거의 소멸될 위기에 빠지게 됨. 자기의 소견을 따라 살았던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다.
11과 교육의 성공 사례(룻기)
나오미의 귀향과 룻의 선택(룻1장)
사사 시대에 흉년은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베들레헴 땅에 살던 한 가족, 엘리멜렉과 나오미, 그들의 두 아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해 모압 땅으로 이주하였고, 두 아들은 이방인인 모압 여인들과 결혼도 하였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 고향으로 돌아갈 결심을 함. 룻은 늙은 시어머니를 혼자 두고 떠날 수 없어서 나오미의 귀향길에 동행하게 된다(인애).
2. 룻과 보아스의 만남(룻2장)
경작권을 팔아 모압으로 갔기 때문에 당장 먹을 양식이 없는 상황에 처한다. 나오미가 희년까지는 오랜 시간이 남아 있는 터라, 자신에게 경작할 땅이 없었다. 경작권을 다시 사와야 될 형편.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삭을 주우러 가는 며느리 룻,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되고, 보아스를 만나게 됨. 보아스와 추수꾼들의 인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제사장나라의 인사법이었다. 보아스는 이방 여인인 룻을 배려해 준다. 곡식을 일부러 뽑아서 버려 두라고 말한다. 이것은 레위기(레19:9-10)의 율법을 기억하고 지키는 모습이다.
3. 룻과 보아스의 결혼(룻3장-4:17)
보아스는 나오미 집안의 기업을 무를 사람이다. 기업을 무른 다는 것은 형제가 자식이 없이 죽었을 경우에 가까운 친족이 죽은 형제의 미망인과 결혼을 하여 그 가문의 후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계대결혼’이라고도 한다. 기업 무를 자의 또 하나의 의무는 어떤 사람이 가난하여 생계를 위해 자신의 토지 경작권을 팔았을 때, 그 판 것을 무를 사람이 되어서 산 사람에게 그 값을 대신 치르고 동족의 재산을 되찾아주는 것이다.
4. 보아스의 족보(룻4:18-22)
보아스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사사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살고 있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그의 족보를 통해 다윗왕의 조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제사장 나라 교육의 빛나는 성공 사례”로 꼽힐 만한 아름다운 가정임. 룻게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책임을 다한 보아스의 순종과 믿음, 아픈 세월을 통해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난 나오미, 생명을 다해 하나님과 시어머니를 믿고 따른 룻의 삶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사사시대의 한 줄기 시원한 생수 같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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