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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5일 주일오전예배_보복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해석
첨부파일 : 주일오전예배_20230305.pptx

 

 

방송이 오류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보복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해석

 

생명교회 김태완 목사

 

 

 

5: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5: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5: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5: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어떻게 사셨습니까?

3월이라 그런지 확실히 날씨가 다릅니다.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새로운 출발과 도전이 있길 소망합니다.

 

한 주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의 한 내용일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31절 기념사에서 이 말을 언급했다는데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절제해야 할 말이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교 폭력을 한 가해자였습니다. 학폭이 인정되어 정순신 변호사 아들은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정 변호사는 이에 불복하여 행정소송, 행정심판, 집행정지 등 모든 법적 조치를 했습니다. 정 변호사 아들은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피해 학생들은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습을 정 변호사 아들의 학폭과 그 후 조치들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권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그들의 그 뻔뻔함은 우리나라의 법 체계가 얼마나 우스운지 보여줍니다.

힘과 권력, 그리고 돈이 있으면 문제 없다고 그들은 이미 인식하고 있고 그들의 자식들도 그것을 배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이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이런 악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악의 근원이 제거되지는 않겠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처럼 자신있게 고개를 들고 다니지는 못하게 그 싹들을 잘라야 합니다. 무엇으로 합니까? 선거를 통해 권력자들을 제어해야 하고 여론을 통해 함부로 악이 설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흔히 우리들은 미국과 유럽이었다면을 말합니다. 우리들도 이런 악이 맥을 못 추도록 주권의식을 가지고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 할 것입니다. 갈 길은 멀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국가기관과 사법부의 타락을 우리들은 목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9:16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부디 이 나라가 정직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어서 진정한 애국자들이 차고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PUfVeGmKFxA

https://youtu.be/PcFkvJnD4U8

https://youtu.be/_RqIuw7Mm4I

https://youtu.be/crgTHORAwdw

 

 

 

오늘 본문을 보복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해석이라는 제목으로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은 유명한 동해보복법(Lex Talionis)’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새롭게 해석합니다.

본문에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라는 표현은 출 21:23-25과 레 24:19-20, 19:21에 기록된 모세 율법에 나옵니다(바톤 외, 171). 동해보복법이 제정된 목적은 범법자에 대한 규제를 통해 사회 정의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보복의 악순환을 막고 억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데 있었습니다(가스펠서브, 225). 이 모세 율법은 앙갚음을 제한했고, 법정이 지나치게 엄격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관대하지도 않게 형벌을 집행하게끔 해주었습니다(바톤 외, 171). 이 모세 율법에 나오는 동해보복법은 고대 함무라비(Hammurabi) 법전과 로마 성문법인 십이동판법의 조항과 내용이 흡사합니다(가스펠서브, 225).

 

동해보복법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는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라고 새롭게 해석하십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예시로 네가지를 들었습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헤그너, 265). 본문은 피해자가 마땅히 주장할 수 있는 피해 보상의 권리를 포기하라는 교훈으로서 동해보복법을 절대 진리로 알고 있었던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제자원, 403).

 

예수 그리스도의 동해보복법에 대한 재해석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해하기가 어렵고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해를 잘못하거나 적용을 하지 않거나 할 가능성이 많은 영역입니다. 마치 이혼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해석이 교회에서 잘 실천되지 않듯이 오늘 이 보복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해석도 잘 실천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핵심은 보복의 악순환을 깨고 용서와 사랑으로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시한 율법의 완성더 나은 의에 대한 예시 중 마지막 여섯 번째 예시인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와 연결됩니다. 이렇게 살기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시민은 의의 기준이 하나님의 수준에 이르려야 한다고 지금 더 나은 의의 다섯째와 여섯째 예시를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1.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라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육체적 아픔을 주기 위하여 일격을 가한 것뿐 아니라 야비한 모욕적인 행위도 포함”(고후 11:20) 됩니다(카슨, 194). 오른손잡이로 가정할 때 오른편 빰을 때리려면 손등으로 때려야 하는데 이 행동은 모욕 중에서도 매우 심한 모욕에 속합니다(헤그너, 265). 본문에서 왼편도 돌려대라는 표현은 보복하려는 생각을 버림은 버림은 물론이려니와, 상대방의 의사에 완전히 자기 자신을 내어 맡기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첫 번째 예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본문을 무저항적인 태도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양용의, 116). 본문을 천국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기 위한 말씀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정훈택, 182). 악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선한 사람이 멈추는 길밖에 없는 현실을 통해 싸우고 보복하는 방법보다 참음과 양보와 봉사와 희생이 더 어울리는 행동양식이기 때문입니다(정훈택, 182).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복금지나 무저항주의를 제창하지시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적극적인 삶을 요구하신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정훈택, 183).

본문은 용서와 사랑을 통해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평화와 화해의 삶을 살기를 바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해보복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현실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삶에 적용할 때는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참조. 리델보스, 185).

본문을 이해하는데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동해보복법의 원래의 목적을 통해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용서와 사랑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삶으로 나가는 길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모색하라는 취지로 본문을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이 기꺼이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길 대신에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이타적인 태도를 제시하신 것입니다(바톤 외, 172). 그러나 본문을 적용할 때 악을 행한 사람이 용서를 구하지 않고 악을 계속 행하는데 용서를 해 줄 수는 없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깊게 이해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 개인에 맞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본문은 더 나은 의로 나아가는 제자들에게 해당됩니다. 현재 내 수준이 미약하다면 본문을 실천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감당할 수준에 이를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보이신 행동이 좋은 예일 것입니다. 모두가 그렇게 행동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 학생에게 본문을 적용시키기에는 무리일 것입니다. 그 피해 학생이 먼저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학폭에서는 왼편을 돌리면 더 가혹하게 돌아올 것입니다. 그 학폭을 벗어나는 여러 방안들을 찾는 피해 학생을 보호하는 것이 맞는 해결책일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은 보복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악한자를 대적하지 말고 선을 행하라는 더 나은 의를 제시한 것이지 국가 법으로 그 악한 행동의 책임을 물었다고 하나님 앞에 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동해보복법이 국가에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면 그 책임을 묻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 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하지 말고 용서와 관용을 베풀어 더 나은 의를 이루라는 천국의 윤리를 제자들에게 제시한 것입니다(참조. 헤그너, 266).

 

2.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라라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모세의 율법에서는 겉옷이 양도 불가능한 소유였지만(22:26; 24:13), 예수의 제자들은 누가 그들의 속옷(한벌 옷같이 생겼지만 제일 속에 입는 옷)을 요구한다면 자신의 만족을 찾지 말고 법적으로는 자신의 소유임이 인정되더라도 기쁘게 그것들을 넘겨 주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카슨, 196). 본문은 소송에 의한 합법적 강탈이든지 강도 강탈이든지 그 주체는 마 5:39에서 언급한 악한 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참조. 헤어, 98). 그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취할 행동은 겉옷까지 주는 것입니다. 본문은 헤어가 언급한 것처럼 악한 자와 압제자를 염두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압제자를 그냥 놓아두고 복수는 하나님께 맡겨라.”(헤어, 98). 본문의 핵심은 악으로 다가오는 세력을 향해 악으로 갚지 말고 선을 행하라는 것으로, 빼앗으려는 자에게 보복하지 말고 오히려 곁옷까지 주어 그와 법정에 가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리델보스, 184). 본문은 악의 속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 악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란 질문에 보복하지 말고 용서와 사랑’, 그리고 평화와 화해를 추구할 것과 근본적으로 악을 다루는 방법은 무저항하는 것”(제자원, 404)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12:19)입니다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제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본문의 경우 법적으로 소송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3.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라라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군인들이 평민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강제 노역, 즉 자기들의 짐을 일정한 거리(오리, 천 걸음을 나타내는 말)만큼 나르도록 평민들을 징발하는 것을 암시합시다(바톤 외, 173). ‘억지로 가게 하거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앙가류오(ἀγγαρεω)’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강제로 봉사하게 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제자원, 405). “이 단어는 페르시아 국왕이 조서를 전달할 때 사람들을 징발하여 짐을 지게 만들거나 문서를 전달하게 한 것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제자원, 405). “로마에서는 이러한 양민 징발 규례가 적용되었으며(27:32), 로마의 식민지하의 유대에서도 시행되었습니다(제자원, 405). 강제노역또는 부역은 법적인 의무가 없는 동행 요청입니다(리델보스, 184). 이렇게 식민지를 경험하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로마제국의 규례는 반발과 분노를 일으켰을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는 로마의 규례에 대한 반응으로 기꺼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동행할 것을 제자들에게 제시하셨습니다. 이 예시의 핵심은 보복의 순환을 깨트리고 용서와 사랑으로 평화와 화해를 이루라는 것입니다.

 

4.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라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십니다.

본문은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도록 명령할 뿐 아니라(22:25; 25:37; 23:19) 관대한 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15:7-11; 37:26; 112:5)[카슨, 196]. 본문은 단순히 주거나 꾸어 주라는 뜻이라기보다는 되받을 가망이 없는 사람심지어 원수에게도 기꺼이 자비를 베풀라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헤그너, 266).

본문의 실천은 오늘날 자본주의 시대에 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더 중요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이를 잘 이해하여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적용은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산의 정도와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더 나은 의로 든 다섯째 예시인 이 네 개의 미담(美談)은 강한 충격을 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율법의 규정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카슨, 197). “1세기에 살던 어떤 유대인도 허리에 간단한 옷만 걸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카슨, 197). “또한 이 이야기에서 국가의 경찰력이 유지되어야 할 타당성의 문제를 다루는 것도 아닙니다(카슨, 197). 이렇듯 이 예화들은 애매모합니다(카슨, 197). 그러나 그 의미가 약화되어서는안됩니다(카슨, 197).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복에 대한 재해석은 모세 율법을 대처하는 것이 아니고 더 나은 의에 대한 제시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용서와 사랑을 통해 평화와 화해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가스펠서브 편. 서울: 생명의말씀사, 2006. 4, 2008.

양용의. 마태복음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울: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2005. 3, 2008.

정훈택. “5~7: 세례 요한의 사역과 시험 받으시는 예수”. 마태복음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목회와신학 편집팀 . 서울: 두란노아카데미, 2003: 167-195.

Barton, Bruce B., Fackler, Mark., Taylor, Linda K., Veerman, David R. Matthew. 바톤 외. 전광규ㆍ김진선 옮김. LAB 주석 시리즈 마태복음. 서울: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2009.

Carson, D. A. Wessel, Walter W. Liefeld, Walter L. Matthew, Mark, Luke. EBC. Zondervan, 1984, 엑스포지 터스 성경 연구 주석 :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서울: 기독지혜사, 1985.

Hagner, Donald A. Matthew 1-13. WBC. Nashville: Thomas Nelson Publishers, 1993, 채천석 옮김. WBC: 마태 복음().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9.

Hare, Douglas R. A. Matthew. INT. John Knox Press, 1993, 한ㆍ미 공동주석편집 번역위원회 편. 현대성서주석: 태복음.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1.

Ridderbos, Herman N. Het Evangelie naar Mattheüs I. 오광만 옮김. 마태복음 (). 서울: 여수룬, 1990. 5, 1999.

 

 

설교자 김태완 목사
설교일 20230305
본문 마 5: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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